윤창수 경남경찰청 보안과장, ‘김해 찬가’ 시 헌정

기사입력 : 2017-05-01 07:00:00

김해경찰서장을 역임한 윤창수(59) 경남경찰청 보안과장이 서장 재직 당시 지은 김해 헌사(獻詞)를 김해시에 헌정해 화제가 되고 있다.

윤 과장은 지난달 27일 김해시청을 방문, 자신이 짓고 허재 윤판기 서예가가 제자(題字)한 시(詩) ‘김해 찬가(사진)’를 헌정했다. 이 시는 윤 과장이 지난 2009년 김해경찰서장으로 재직할 당시 창설 99년 된 김해경찰서가 중부서와 서부서로 분리되는 것을 기념하기 위해 최초로 편찬한 백서에 삽입했던 작품이다.

최초 시는 4연으로 구성됐지만 문장의 함축성을 배가하고 중복을 최소화하기 위해 3, 4연을 통합한 후 6년 간 자구 수정을 거쳐 2016년 현재의 3연 작품으로 완성했다. 김해에 전해져 내려오는 가야 건국사와 김수로왕의 국제혼인설, 현재의 김해와 번영된 미래 김해를 기술하는 형태로 구성됐다. 허충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