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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국미술협회 경남지회(이하 경남미협) 제16대 지회장에 천원식(사진)씨가 선출됐다.
경남미협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조경옥)는 8일 함안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지회장 선거 결과 천원식(50·조각가·전 창원미협 회장) 후보가 총 442표로, 341표를 받은 송해주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고 밝혔다. 천 당선자는 오는 2019년 1월 1일 임기를 시작해 3년 동안 지회장을 맡게 된다. 이번 선거는 지난달 20일 후보 등록 마감 결과 송해주(53·서양화가·전 마산미협 회장), 천원식(50·조각가·전 창원미협 회장), 정기만(57·서양화가·전 경남미협 부회장)씨가 입후보했다.
천원식 당선자는 “장르와 연령을 가리지 않고 원로와 중견, 동료 선후배 작가들의 의견에 귀 기울여 지역 간 연대해 소통을 최우선으로 삼겠다”면서 “슬로건인 ‘큰 경남, 큰 미술’을 이루기 위해 경남미술인총서 발간, 경남 원로작가들의 업적을 위한 특별전 개최, 여성·청년미술인들을 위한 다양한 활동 기회 제공과 예술인복지회관 건립에 따른 미술인 참여 확대, 경남국제아트페어 법인화 추진 등의 공약을 충실히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경남미협 지회장 선거는 회원 1527명이 참여하는 직접선거로 진행됐는데, 선거 당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1118명의 회원이 투표에 참가해 역대 최고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정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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