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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문화재단은 예술가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지역문화예술을 활성화하고자 사천에서 활동하는 지역작가들의 전시를 마련했다.
사천시 문화예술창작소의 3인이 준비한 이번 전시는 오는 31일까지 사천미술관에서 진행된다.
1관은 윤영미 작가의 '인생에 대한 깊은 성찰 채.근.담'전, 2관은 박성식 작가의 '마음풍경…순환'전, 그리고 3관은 윤향숙 작가의 '시와 나무'전이다.
윤영미 작가와 윤향숙 작가의 작품에서는 글자 고유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데, 윤영미 작가는 채근담의 글귀를 서예와 전각으로 융합시킨 전통과 현대적 감각이 어우러진 작품을 선보였다.
▲ 사천미술관에 전시된 윤영미 작가 작품. /사천시 |
윤 작가는 "이번 전시가 한글서예에서 한자서예로의 전환점이 되는 자리"라고 전했다.
박성식 작가는 어린 시절 뛰어놀던 마당의 담벼락, 따스한 햇살 아래 피어오른 나팔꽃과 같이 아련한 어린 시절의 추억과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 등을 수묵화와 혼합재료로 표현했다.
지난해 3·15미술대전 서각 대상, 경남도미술대전 서각 대상을 수상한 윤향숙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서정시가 내포하고 있는 아름다운 감성을 나무에 새기고, 칼과 끌의 곡선과 나무가 가진 투박한 질감을 잘 버무려 따뜻한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했다.
강의태 사천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전시를 시작으로 지역의 예술가들을 지원하고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해 누구에게나 열린 사천미술관으로 운영하고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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