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역 특화 콘텐츠, 무엇이 있을까？

2017년 열린 경남 콘텐츠산업 컨퍼런스.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그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문화 및 콘텐츠산업 흐름의 전반적인 진단과 함께 경남지역에 특화된 이들 산업의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이하 진흥원)이 12~13일 오후 2시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6층 유니콘홀에서 개최하는 콘텐츠산업 콘퍼런스를 통해서다.

이번 콘퍼런스는 경남이 콘텐츠기업육성센터, 콘텐츠코리아랩, 음악창작소, 웹툰캠퍼스, 저작권 서비스 센터 조성 등을 계기로 콘텐츠산업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 있는 시점과 맞물려 개최됨으로써 지역콘텐츠산업의 발전 방향성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 첫날인 12일에는 ‘경남 문화산업 상생발전을 위한 방안 모색’을 주제로 도내 문화산업 인프라 구축 및 관·학 협력 상생발전을 위한 방안이 논의된다. 진흥원과 도내 대학 간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급변하는 문화산업 생태계에 대비한 지역의 대응방안이 모색된다. 이날 이병훈 창원대 문화테크노학과 교수의 ‘메이커 문화 확산을 위한 산·학·관 협력모델 방안 모색’을 시작으로, 남상훈 창원대 문화테크노학과 교수의 ‘실감미디어 콘텐츠의 동향과 최신 이슈’, 유영재 경남대 문화콘텐츠학과 교수의 ‘콘텐츠 원캠퍼스 사례’가 발표된다. 이어 도내 문화산업 인프라 구축 및 산·학·관 협력 상생 발전 등에 대해 종합토론을 펼친다.

13일에는 경남의 기술-제조-콘텐츠 융합 산업 생태계 조성 방안을 주제로 진흥원의 역할 강화 방안과 경남에 특화된 콘텐츠산업 발전 전략을 논의한다. 콘텐츠산업 기술융합 트렌드 동향, 기술-제조-콘텐츠 융합 생태계 조성을 위한 경기 서부권의 지원정책, 로봇과 AI가 결합한 로보틱스 연주 솔루션을 개발한 콘텐츠 스타트업 운영사례가 소개된다. 이어 ‘기술-제조-콘텐츠 융합 생태계 조성을 위한 민·관·산·학의 역할 및 연계방안’을 주제로 패널토의를 펼친다.

이번 콘퍼런스는 현장 또는 사전 접수를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문의는 경남문화예술진흥원 콘텐츠기업육성센터(☏ 230-8613).

이명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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