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간 거리서 시민 참여 행사
마스크 코스프레 등 8가지 미션
창원시는 11월 한 달 동안 창원시 곳곳에서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분들께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똑똑! 창원` 슬로건으로 `창원 거리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창원 거리 페스티벌`은 문화가 일상이 되고 시민이 중심이 되는 행사로 시가 양성해 온 문화기획자와 시민이 자율적으로 참여하고 만들어가는 과정 중심의 도시축제다.
올해는 코로나19로 단시간에 참가자를 모집하는 형식에서 탈피해 코로나 시대 새로운 문화예술 향유방식으로 전환해 추진하고 있다.
지난 13일 성산아트홀 일대에서 개최하는 코로나 패션쇼 `똑똑! 런웨이`는 무관중으로 진행했다. 코로나 패션쇼에는 창원대 의류학과， 경남대 의류 산업학과 학생들이 의상 디자인 창작 및 제작에 참여했다. 창원문성대 미용 예술학과 학생들은 메이크업ㆍ헤어 디자인에 참여했다.
또 경남 시니어 모델협회 회원 15명이 모델로 참여하는 등 지역의 대학과 단체가 참여해 더욱 의미가 깊다. 촬영된 영상은 오는 23일부터 30일까지 창원시청ㆍ양덕 삼각지 공원 전광판을 통해 상영될 예정이다.
그 외 창원시 공식 SNS 채널을 활용한 비대면과 대면 방식으로 개최되고 `똑똑 마스크 코스프레`， `면역 강화! 똑똑 춤 릴레이`， `문화백신 집콕 음악회`， `시크릿 콘서트 청년예찬`， `나 홀로 창원 걷기 인증샷 이벤트`， `똑똑한 힐링 숲속 버스킹`， `똑똑이 GO! (캐릭터 찾아 인증샷 이벤트)` 8개의 미션이 한창 진행 중이다.
허성무 시장은 "뉴노멀 시대에 사람과 사람과의 거리， 시민들의 사회적 피로감을 조금이나마 덜고， 생활 속 사회적 거리 두기를 위한 코로나 패션쇼를 준비했다"며 "올해 진행되고 있는 창원 거리 페스티벌이 개인과 지역공동체의 `안녕`을 위해 적응해야 하는 새로운 기준을 생각해보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저 또한 건강하고 아름다운 공동체를 더욱더 튼튼하게 만들기 위해 열심히 발로 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