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의 전당, ‘오래된 극장 2020’
‘젊은 윌리엄 와일러’ 등 총 20편
부산시는 오는 21일까지 영화의전당에서 시네마테크 기획전 ‘오래된 극장 2020’을 상영한다.
지난 2008년 수영만에 있던 시네마테크은 올해로 열두 번째로 개최된다. ‘오래된 극장’은 관람객들에게 올겨울 추억과 감동을 안겨줄 예정이며, 관람객들에게 따뜻한 위안과 깊은 여운을 선사할 예정이다.
‘오래된 극장 2020’은 총 20편의 작품으로 구성돼 ‘로마의 휴일’로 유명한 할리우드의 거장 ‘윌리엄 와일러’의 진면모를 느낄 수 있는 ‘젊은 윌리엄 와일러’가 있다. 또 감금된 여인이라는 모티브에서 출발해 영화적 성취에 이른 작품 ‘갇힌 여인’, 시인이 주인공이거나 시적 감흥 자체가 영화 감상에 흥미를 선사하는 ‘영화가 사랑하는 시인들’ 등 3개 섹션도 구성됐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이번에 상영되는 추억의 명화들이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로 힘든 한 해를 보낸 우리 시민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감동을 안겨 드릴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영화의전당은 부산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상황에 맞춰, 영화관 객석 운영을 30% 이내로 제한해 운영하고 있으며, 관람료 및 상세일정은 영화의전당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