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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홀로 3주여행 레온ㆍ필라델피아 ㆍ뉴욕을 다녀와서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8.11.30
첨부파일0
추천수
1
조회수
731
내용




내가 15세되든 중2때 교통사고로 어머니를
갑자기 여의고,
25세 제대하던해 12월 초하루
첫 눈이내리던 날
아버지마저 병환으로 세상을 떠나시고,
그 2년뒤엔 화가이셨던 큰형님까지  술병으로
한줌의 재가되어 돌아왔을 땐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아 목놓아 울었다.
공부가하고싶어 군복무나 회사에 다닐 때도
방송통신대학을 병행했던 나는
제대후 첫 직장인 한일합섬에서 월급을 모아 26세에 다시 국립대학 1학년에 진학
큰형님몫까지 살아야겠다 다짐하고
대학원을 졸업
하나님의 은혜로 34세에 교수가되었다.
그로부터 11년뒤 1998년
나는  큰형님의  유지를 실천하고
가치있는 삶을 살기위해
낙동강변 유등마을에 농촌미술관을 설립
올해 대산미술관 개관 20주년을 맞이하게되었다.
세월은 빨라
지난 8월말  대학교수 31년 정년을 마감하고
자숙의 시간과 향후 인생2막
잠심자득을 위해
옛 제자부부와
대학후배 부부의 초대로 3주간의
멕시코 미국여행을 다녀오게되었다.
해외에서 만난 우리들의 공통점은
어려운 고비때마다
오직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며 살아왔고,
사랑과 베품  그리고  인색하지않으며
자식들을 잘키우고 성실하게
휴머니티한  인간적 스토리가
조금은 남다르다는 것이 아닐까한다.
레온공항에  밤 12시 도착했을 때  또
이른새벽에 떠나올 때
도영 인혜부부가
마중 배웅까지 해주고 
무려 2주간을
멕시코 마야 인디오문명 유적지 피라미드 과나후아토 박물관 미술관 갤러리 예수상 성당 투우경기장 명소호텔식사에 장거리운전까지 마다않고  쇼핑몰 안내까지
불편함이없도록 최선을 다해준 도영 인혜부부에게 감사의 말씀 전하고싶다.

그리고 미국에서는
필라델피아 공항 짐찾는곳까지
들어와 30년만에 만난 대학후배 김성규와
대규모 슈퍼매장 뷰티맥스를 두곳이나  공동운영하고 성공한 김성 순자부부가
자택으로 초대
대학생 아들과 딸이 합동으로 만든
맛있는 음식과  추수감사절  칠면조요리 그리고
사촌과 직원을초청
성대한파티를 열어주어 행복했고
진심어린 환대와 정성에
천국도 아마 이와같을 것이라 여겨졌다.
 
달랑 50불 들고온 미국이민생활 30년
초기 10년은 얼마나 힘들었을까?
온갖 풍파와  시련속에 생존을 위해
이곳저곳 옮겨다니며
굳세어라 금순이가되고
일꾼이되어 드디어 10년만에 현위치에 터잡아
20년을 한결같이
각고정진 노력끝에 얻은 결실 이것이 바로
성공신화창조가아니고 그무엇이랴?
큰아들 성후는 주립대학을 졸업 은행에 취업했고
딸과 막내아들이 올곧게자라 대학생이되어 부모를 순종하고
솔선수범봉사로 가정이
화목하니  이 또한 행복이 가득한집이
따로 있을까 싶다.
3박4일간 김성ㆍ순자후배부부와 함께 동행한
필라델피아 박물관 디오르 패션특별전과 소장품전관람, 필라 예술대학 방문,
이미경교수 미팅과 작가섭외
그리고
일식집 오찬과 작가스튜디오방문  
은혜교회 수요예배참석과 손칼국수를 먹으며 벽에붙은 사진을보니
올해
김성 순자후배의 안수집사 및 권사직분 위촉사진이라 하나님의 은총이라여겼다.
이튿날 롱우드식물원과 듀퐁 생가방문
탱자열매줍기와 오리가 무리짖는
광활한 숲길과 호수 걷기 그리고
특급호텔 2박등 베풀어준
후의와 정성에 진심으로 감사한다.
그대들이야말로 이역만리 타국에서
역경을 뚫고 성공한
국립창원대학이 배출한 자랑스러운
동문들이기에
뜨거운 박수를 보낸다.
김성 순자후배의 저택에서
평생 잊을수없는 추수감사절 오찬파티는
오래도록 기억될것이다.
천국같은 시간을보내고
윌밍턴역까지 배웅해주었다.
암트랙기차를 혼자타고
뉴욕에와서  홀리데이인에서 4박하며
미리연락된 재경후배등과 뉴욕의 예술동향을 듣고  현실감각과  지극히 미국식 사고에 수긍을 하게된다.
이틀동안
메트로폴리탄뮤지움 센트럴파크
타임스퀘어등
나홀로 다니면서 사색하는 시간이좋았다.
22일간의 여행을 마치고 무사히 집에오니
아내와 아이콤(세계박물관협회) 특별상이
반갑게 맞이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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