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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철수
작성일
2004.09.10
첨부파일0
추천수
0
조회수
2219
내용
선재미술관에서
류재길교수의 특강을 듣고왔다고?
그분3형제 모두가교순데 중간 류재구교수가 우리섬유미술분야의
저명한분이시고 대학원선배님이셨는데 오래전 암수술을 받았다는데 그후어찌되셨는지.....물어보기가겁나

재란이도알겠지만 선재미술관은
대우 김우중회장부인이 미술학도였던 큰아들 선재를 교통사고론가 잃고 너무도 슬퍼한나머지 자신이 아들을 대신하여 하버드대학에서
1년정도 미술사를 공부하고 고향경주에 선재미술관을 세웠지.

당시 한국재계3위의 회장부인이
밀짚모자를 눌러쓰고 공사장주변의 담배꽁초와
나무토막을 주우며 청소할대 인부들이 아줌마 다치면
어쩔려고 그러냐고하면서 쫓아냈대잖아?

자식을 그리워하는 어미심정이야 누구나 그렇게 할 수 있다손치더라도 그 정성과 고귀한 어머니상은 한국의 어머니만이 가능하지!

김우중회장의 세상은넓고 할일은 많다라는 책 알지?
오래전 읽었는데 눈물나데...

중학생이 대구방천시장에서 새벽에 신문을팔아
쌀반되를 사서 가장노릇을하는데
비오는날이면 공치잖아?
어깨에 힘이빠져 돌아오는 아들에게
어머니는 굶었으면서도 벌써먹었다며 이불에싸둔 밥그릇을 내놓는데....훌쩍!! 그게 우리 한국의 참어머니상 아니던가?
그래서 나는 선재미술관을 세운 고 김선재의 어머니와 아버지
그리고 그 할머니를 진심으로 존경한다.

선재미술관과 친구재란이의 일취월장을 기원하며 강의를 끝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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