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님 안녕하세요.. ^^

하늘이 높은걸 보면 이제 완연한 가을인듯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마음도 붕 뜨고, 집중도 잘 안되고 그러네요..
교수님 추석은 잘 보내셨습니까? 전화드린다고 생각은 하고 있었는데,
잠시 잊는 바람에 늦게나마 인사드립니다. ^^
저는 요즘 몸이 다시 많이 않좋아졌습니다.
그래서 일주일에 한번씩 계속 병원에 다니고 있는데 호전이 잘 안되는거 같습니다.
1학기때는 지칠줄 모르고 새벽 3~4시까지 기본적으로 공부하곤 했는데,
요즘은 2시를 넘기기가 힘듭니다.
기도가 부족해서 그런지...
이번에 실크에 했던 실습은 신선하고 재미있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그림을 잘 못그려서 부담도 조금은 되었답니다. ^^
열심히는 하는데 잘 안되는거 같아서 걱정도 되고 부담도 되고 합니다.
하지만 교수님께서 알아서 잘 지도/평가해주시니 항상 감사하고 있답니다. ^^
이번 공모전은 아마도 힘들듯합니다.
컨셉과 밑 그림은 다 잡아두었는데 시간이 너무 촉박하고,
몸이 좋지 않아 병원에 계속 다니고, 휴식을 하고 그러다보니깐,
제대로 된 그림이 나오지 않네요. 하지만
다른 공모전이 한번 더 있는 걸로 아니깐, 지금꺼 계속 그려서 그때 낼 수 있도록 준비하겠습니다.
요즘은 교수님과 이야기하는 시간이 많이 줄어든거 같습니다.
조만간 차 한잔 하러 가도록 하겠습니다.
시간이 늦었습니다. 교수님 안녕히 주무십시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