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농촌체험마을'서 신나게 놀자

'창원시 농촌체험마을'서 신나게 놀자

농업기술센터, 여름 휴가객 몰이 나서

▲ 둔덕 슬로푸드마을의 계곡에서 어린이들이 대나무로 물총을 만들어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창원시농업기술센터(소장 최용균)는 스토리와 품격을 갖춘 동시에 학생들에게 교육적 가치를 둔 6개의 웰빙 농촌체험마을을 소개하고 올 여름 휴가객 몰이에 나서고 있다.

특히 2010년부터 현재까지 대한민국 최우수 등급 체험마을에 선정된 의창구 대산면 빗돌배기마을은 2010년 제30차 FTA아태총회 필드투어 여행지로 지정돼 전 세계 60개국의 VIP들이 방문한 마을로 유명하며, 2012년 대한민국농어촌마을 관광분야 대상(대통령상)을 수상한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 농촌체험마을로 현재까지 전 세계인이 찾는 창원의 관광지이다.

빗돌배기마을은 여름철 미꾸라지잡이, 신토불이 과일빙수만들기, 농산물저장창고 꽁꽁체험 등 더위를 녹여줄 체험을 운영 중이며, 최고의 우리과일 생산지에만 수여되는 농촌진흥청 단감 탑프루트(Topfruit)로서 4계절 명품단감 수확 및 단감파이 만들기 등의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또한 철기시대 역사를 품은 다호리 고분군유적지에 위치한 의창구 다호리고분군마을에서는 한여름 더위를 녹여줄 대나무 물총전쟁과 함께 유적발굴체험, 얼쑤탈과 부채만들기, 예절교육 등이 준비돼 있다.

의창구 북면 마산리에 위치한 감누리마을은 가족단위 농촌체험객들이 여름철 집중적으로 찾는 유명관광지로 종려나무로 둘러싸인 잔디밭 속 야외물놀이장, 머드체험 풀장, 물감 놀이 등을 마련해 놨으며, 시원한 실내 체험장에서 우리집 나무문패만들기와 각종 공예품 등의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다.

의창구 북면 지개리에 위치한 오체향마을과 마산합포구 예곡동에 위치한 예곡꽃마을은 도심지에서 가장 가까운 마을로 전국 최고 시설과 규모의 주말농장을 운영 중에 있다. 계곡과 인접한 주말농장은 도심 속 영농체험장으로 손색이 없어 가족단위 체험객과 귀농귀촌희망자들에게 인기가 높다.

창원의 여름철 대표 계곡인 마산합포구 진전면 거락계곡에서도 한참을 올라가면 산촌 웰빙투어가 가능한 둔덕슬로푸드마을이 있다.

둔덕슬로푸드마을은 창원의 가장 오지마을로 험한 산과 뛰어난 계곡, 저수지로 둘러싸여 있어 강원도에서나 볼 수 있는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만나볼 수 있고 각종 슬로푸드 만들기 체험과 숙박이 가능해, 무더운 여름 시원한 산과 깊은 계곡을 둘러보며 건강한 휴가를 즐길 수 있다.

창원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하계 휴가기간 시민들이 기존의 유흥위주의 대중적 관광과는 완전히 차별화된 안전하고 여유로운 농촌에서 힐링&웰빙 휴가를 보낼 수 있도록 체험장별 운영요원 서비스교육 서비스교육 및 시설물 안전 점검 등 품격 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다호마을 미꾸라지 잡이 체험. 마산마을(감누리마을) 머드체험. <저작권자 © 경남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