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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부산 기독교 작가 8인 작품 ‘한자리에’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1.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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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248
내용

경남·부산 기독교 작가 8인 작품 ‘한자리에’

부경기독작가회, 12월 15일까지 진해 쏘몽 갤러리서 전시


  • 돌멩이의 색감과 참새의 무늬가 묘하게 닮았다. 참새가 앉은 나무 사이로 철쭉 잎과 눈이 동시에 흩날린다. 우연성과 시공간을 초월한 이근은 작가의 작품 ‘시간의 새’다. 옆 벽면엔 웹드라마 ‘오징어 게임’을 연상시키는 작품이 걸려 있다. 교회를 배경으로, 유년시절 딱지놀이를 떠올리게 하는 문양이 형상화돼 있다. 추억과 내면의 고백을 신앙으로 승화한 이동순 작가의 작품 ‘기억 시리즈’다.

    진해 쏘몽 갤러리서 열리고 있는 부경기독작가회 ‘팔색(八色)전’./주재옥 기자/
    진해 쏘몽 갤러리서 열리고 있는 부경기독작가회 ‘팔색(八色)전’./주재옥 기자/

    부경기독작가회가 진해 쏘몽 갤러리서 아홉 번째 단체전 ‘팔색(八色)전’을 마련했다. 앞서 부산기독작가회 이근은 작가가 개인전을 열면서, 쏘몽 갤러리와 다시 인연을 맺게 됐다.

    부경기독작가회는 경남·부산 출신 기독교인 8명의 작가가 미술로 선한 영향력을 전하기 위해 2014년 창립했다. 갤러리·교회를 비롯한 BAFF 부산국제아트페어 등서 작품을 선보였다. 이동순 전 신라대 교수와 윤경선 전 부산기독미술협회장을 필두로, 정용근·강미령·지경희·김문주·류명렬·이근은 작가가 활동하고 있다. 현재 4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로 구성돼 있다. 전시 기간 팝아트와 민화가 섞인 작품부터 판화, 비구상·구상 회화 24점을 만날 수 있다.

    이근은 작가는 “쏘몽 갤러리는 바닷가에 위치해 작품을 감상할 때 여행 온 듯한 느낌이 든다. 관람객들이 작품에 담긴 의미를 발견하는 재미를 느꼈으면 한다”고 전했다. 전시는 12월 15일까지.

    이근은 作
    이근은 作
    이근은 作
    이근은 作
    류명렬 作
    류명렬 作
    김문주 作
    김문주 作
    지경희 作
    지경희 作
    강미령 作
    강미령 作
    정용근 作
    정용근 作
    윤경선 作
    윤경선 作
    이동순 作
    이동순 作

    주재옥 기자 jjo5480@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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