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전시소식
동서미술상 역대 수상 작가 작품 만나요
오는 16~21일 3·15아트센터서 초대전
동서미술상의 역사를 쓴 작가들의 작품이 한데 내걸린다.
동서미술상은 지역 미술인들의 창작의지를 북돋우기 위해 제정한 상으로, 지난 1991년 지역 최초 상업화랑인 동서화랑 고 송인식 관장이 만들었다. 송 관장의 부재에도 명맥을 이어오며 지역 미술인을 응원하고 경남 미술의 위상을 제고하는 데 큰 역할을 도맡았다.
조성제 作
김상문 作
이강민 作존폐 위기에 놓은 동서미술상이 창원시의회 조례로 운영을 맡기로 했지만 예산 책정 부족으로 제31회 동서미술상 행사를 포기해 아쉬움을 남겼다.
동서미술상의 의미를 기리기 위해 31주년 수상자초대전이 오는 16일부터 21일까지 창원 3·15아트센터 제2·3전시실에서 열린다. 제2전시실에서는 역대 수상자인 조현계, 김진관, 조경옥, 임형준, 박두리, 최미자, 김관수, 장치길, 정진혜, 조성제, 최행숙, 김경현, 노혜정, 우순근 작가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3전시실에서는 지난해 코로나로 개최하지 못한 29회 수상자인 서양화가 이강민, 30회 수상자 도예가 성낙우 초대전과 김귀옥, 김덕천 30회 리베라미술상 수상자의 작품이 내걸린다. 운영위원인 김상문, 천원식, 이규헌, 이용일, 노호봉, 성기홍 작가의 특별초대전도 함께 마련된다.
운영위원회는 “작가들의 수준 높은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며 “코로나로 어려운 시기이지만, 전시로 동서미술상 위상 제고와 경남 미술계의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정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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