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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전시소식

제목

캔버스 수놓은 통영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1.12.21
첨부파일0
추천수
0
조회수
1311
내용

서양화가 장치길 초대전   22~31일 거제 섬. 달갤러리

 

예술작품으로 승화한 통영·거제 지역의 바다와 산하를 감상할 수 있는 전시회가 마련됐다.

거제시 수월동에 위치한 ‘섬·달갤러리’는 갤러리 개관 3주년 기념으로 오는 22일부터 31일까지 통영 연명예술촌에서 창작하는 서양화가 장치길씨를 초대해 전시회를 갖는다. 개막식은 22일 오후 7시.

장씨는 한국문화의 정체성을 탐구해 현대 미학으로 표현하고자 노력하는 화가이다. 장씨는 동양의 우주 근간으로 설정된 음양사상에 나타난 자연과 인간, 생명 질서의 순환과 순리 등을 발견해 개성적인 조형언어로 창작하고 있다. 또 장씨는 구체적인 작업에서 하늘, 섬, 바다로 압축된 통영 풍경의 정수를 한 폭의 비단에 수놓아 한려수도의 꽃으로 표현하고 있다.

정목일 미술평론가는 “장치길 작가는 가장 통영적인 풍경과 체험으로써 한국문화에 담긴 한국인의 마음꽃을 조형언어로 피워내는 작업을 줄기차게 보여준다”며 “구조적인 화면의 구성과 화려한 색채미학이 앞으로 어떻게 분할되고 재창출될지 자뭇 궁금해진다”고 평했다.

계명대 미술대학 회화과를 졸업한 장씨는 지난 92년 첫 개인전을 연 이후 프랑스문화원 초대전, 재독 한국문화원 초대전, 화랑미술제, 북경아트살롱, 뉴욕아트엑스포 등 37회의 개인전과 초대전을 가진 중견작가이다. 섬·달갤러리 ☏ 637-2666, 장치길 작가 ☏ 011-557-47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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