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가워요” 새해 여는 사진전

1월1일 ~ 7일 노호봉 'Flower story'전

1월8일 ~ 14일 김관수 '발리 스케치'전

사진작가 노호봉, 김관수씨가 새해 개인전으로 인사한다.

노호봉씨는 1월 1일부터 7일까지 꽃을 소재로 한 ‘꽃이야기-flower story’ 사진전을 마산 대우백화점 8층 대우갤러리에서 가진다.

작가는 지난 3년 동안 틈틈이 작업해온 작품 25점을 선보인다. 디지털아트 프린트에 사이텍이라는 독특한 액자로 제작, 컬러 선명도가 뛰어나고 색채 재현력이 탁월하다.

일상의 꽃을 마이크로 렌즈로 접근, 꽃이 가지는 아름다운 조형성을 재발견했다. 미시적 세계와 관점을 달리함으로써 느껴지는 의외의 조형성은 흥미를 유발하기에 충분하다.경남사진학술연구원 이사인 작가의 첫 전시회다.

김관수씨는 8일부터 14일까지 같은 장소에서 ‘발리 스케치’전으로 제11회 개인전을 연다.

30여 년 동안 주남저수지 사진을 발표해 온 작가는 이번에 인도네시아의 섬 발리를 촬영했다. 발리는 지상 최후의 낙원이라 불릴 만큼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는 곳. 작가는 지난 3년간 발리 구석구석을 다니며 그들의 생활상과 풍경을 카메라에 담았다.

하늘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빽빽이 자란 원시 밀림, 번화하고 화려한 도시의 거리, 한적한 시골, 낯선 방문자를 반기는 얼굴 등을 사진으로 만나 볼 수 있다. 김씨는 경남사진학술연구원 원장이며 경남현대사진국제페스티벌 운영위원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8일 오후 7시 작가와의 만남이 예정돼 있다.

이학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