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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전시소식

제목

‘이성자 미술관 건립’ 소망 담아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2.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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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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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1385
내용
‘이성자 미술관 건립’ 소망 담아
■ 소망 2012 우리 함께해요展
내일 진주 경남문예회관서 개막
진주미협 회원 작품 110점 선봬
기사입력 : 2012-05-10    페이스북   트위터   미투데이

이성자 作 ‘Butterfly’


진주 출신의 세계적 서양화가 이성자 미술관 건립을 위한 미술전시 ‘소망 2012 우리 함께해요’가 11일부터 경남문예회관 2전시실에서 열린다.

이성자 미술관 건립을 위한 진주시민모임이 주최하고 진주미술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전시회에는 진주미협 회원들의 작품 110점이 선을 보인다.

이번 전시는 재불(在佛) 여류화가 고(故) 이성자(1918~2009) 화백이 진주시에 기증한 300여 점의 미술품을 전시할 공간 마련을 촉구하기 위한 진주시민과 후배화가들의 소망을 담은 전시라 의미가 남다르다.

이 화백은 2009년 3월 고향 진주에 자신의 작품 370여 점을 기증했고, 진주시는 2014년 말까지 이성자 미술관을 지어 기증작을 전시, 보관키로 약속했지만 부지 확보와 건립 예산 확보가 쉽지 않자 미술관 건립 추진 자체가 유명무실해졌다. 2014년이 지나면 기증작품들을 유족에게 반환해야 할 처지에 놓이게 된다. 이에 시민사회는 이성자 미술관 건립을 위한 진주시민모임을 설립해 유작 전시회 등을 열어 전시공간 마련을 촉구해 왔다.

진주여고 출신인 이성자 화백은 1950년대 프랑스로 건너가 정착한 최초의 한국 여성 화가로 평생 동안 왕성한 작품 활동을 했다.

두 번에 걸쳐 프랑스 정부로부터 문화훈장을 받았으며, 파리가 인정한 동양예술가로 ‘동녘의 대사’라 극찬받은 바 있다. 70여 차례의 개인전과 300여 차례의 단체전을 가졌으며 여성 특유의 섬세함과 동양적 향취의 이미지를 담아 한국적 시정을 프랑스 미술계의 흐름 속에 합류시키는 역할을 해왔다. 전시는 오는 15일까지.

김유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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