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창원 성산아트홀 '3월 모닝콘서트'

'한 달에 한 번 당신의 화요일이 행복해진다.'
 
매달 둘째 주 화요일 오전을 감미로운 음악세계로 화사하게 만드는 '성산아트홀 모닝콘서트'. 이달에는 성큼 다가온 '봄이 들려주는 소리'를 관객들이 더욱 가깝게 들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부드럽고 따뜻하면서도 섬세한 감성이 돋보이는 피아노 곡을 통해서다.
 
창원문화재단 성산아트홀 3월 모닝콘서트가 오는 12일 오전 11시 소극장 무대에서 열린다.
 
'건반위의 봄'을 주제로 피아니스트 김정원이 봄과 함께 화이트데이를 앞둔 가족·연인들 마음을 흔든다.
 
피아니스트계 대표적인 완벽주의자로 불리는 김정원(사진)은 섬세한 감성이 빚어내는 아름다운 음색과 강렬하고 폭발적인 에너지를 함께 지녔다는 평가를 받는다.
 
동아음악콩쿠르 1위, 뵈젠도르퍼 국제 피아노 콩쿠르 1위 등 수상 경력을 보유했으며 이후 오스트리아 빈 국립음대, 프랑스 파리 고등 국립음악원 최고연주자 과정을 마쳤다.

프로 연주자로서는 블라디미르 페도세예프가 지휘하는 빈 심포니와 런던 심포니, 서울시립교향악단 등 국내외 여러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며 명성을 얻었다.
 
특히 클래식 대중화에 관심이 많아 지난 2006년 천재 음악 소년의 성공기를 담은 영화 〈호로비츠를 위하여〉에 출연해 대중적인 관심도 얻었다. 지난 2009년부터 2년 간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청소년 음악회' 해설자로 활동하며 클래식 저변 확대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이날 공연에서는 슈베르트 즉흥곡 op.90-3, 베토벤 소나타 op.27-2, 바흐 부조니 샤콘느를 연주할 예정이다.
 
전석 균일 1만 5000원. 문의는 055-268-7900으로 하면 된다.

12일 창원 성산아트홀 '3월 모닝콘서트'

경남도민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