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전시소식
하정우, 임혁필, 김완선, 민송아…. 이들은 모두 연예인이면서 그림을 그린다는 공통점이 있다.
'연예인 화가'들이 창원시 마산 창동예술촌을 대거 찾는다. 오는 18일부터 예술촌 아트센터와 창동갤러리에서는 '스타 컴 창동'전이 개최된다.
전시에는 총 14명이 작품 66점을 내놓는다. 하정우(10점), 임혁필(10점), 리사(8점), 이화선(5점), 강석우(3점), 추가열(3점), 남궁옥분(10점), 김완선(4점), 민송아(8점), 박은혜(1점), 낸시랭(1점), 김연주(1점), 조수빈(1점), 최지인(1점)이 그 주인공이다.
연예인이라는 '명성'과 연예인이 그림도 그린다는 '희소성'은 많은 사람의 주목을 끌기 마련. 창동예술촌의 이번 전시 기획은 창동과 예술촌에 대한 시민의 관심을 더욱 끌어모으기 위한 의도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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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하정우의 작품. |
한국갤럽이 조사한 '올해를 빛낸 영화배우'에서 송강호 다음으로 2위를 차지한 하정우는 대중적 인지도가 높다. 그는 2010년 첫 개인전을 시작으로 전시회를 통해 꾸준히 작품을 발표해왔다. 최근 한 커피 전문점에서는 그의 작품이 새겨진 머그컵과 텀블러를 판매하기도 했다.
청주대 서양화과 출신인 개그맨 임혁필은 2008년 <임혁필의 feel so good(필 소 굿)>이란 만화책을 출간하면서 화가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화가를 꿈꿨으나 물감 살 돈이 없어 만화를 그려야 했던 그는 1990년대 중반 우연한 기회에 개그계에 몸을 담게 됐다.
홍익대에서 서양화를 전공한 팝아티스트 낸시랭은 각종 파격적인 퍼포먼스와 지상파 예능프로그램 출연 등으로 대중적인 인기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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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임혁필의 작품. |
여는 행사는 18일 오후 6시 30분에 하며 낸시랭 사인회가 함께 열린다. 전시는 내년 1월 17일까지다.
문의 055-222-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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