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전시소식
창원 성산아트홀에서 제17회 경남여성작가회전과 제4기 경남예술창작센터 입주작가 결과전이 오는 15일까지 열린다.
경남여성작가회는 도내 중견 여성작가들의 모임으로 회원은 91명이다. 지난 1997년 창립된 경남여류작가회가 전신이다. 2000년 경남여성작가회로 이름을 바꾸고 해마다 전시를 열었다.
이번 전시는 72명이 참가했다. 서양화 49명, 한국화 17명, 조각 4명, 공예 2명이다.
전시를 볼 때 여성과 남성을 가르는 것이 좀 그렇지만, 여성만이 가지는 장점을 부각한 작품이 있는지 살펴보는 것도 좋다. 꽃을 소재로 한 작품, 섬세한 안목과 손길, 서정적인 분위기가 그러하다. 아쉬운 점은 작가들 간 소재와 취향이 비슷해 작가 고유의 화풍을 느낄 수 없다는 점이다.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이 운영하는 경남예술창작센터 제4기 입주작가 6명이 전시를 연다. 강좋은, 구수현, 손원영, 송민기, 이지호, 조형섭이 그 주인공이다.
경남여성작가회 김옥자 작 '봄날은 간다'. /경남여성작가회
작가들은 지난 1월부터 산청군에 있는 창작센터에 입주해 작업을 했다. 약 6개월 정도 작업한 결과물이 이전과 어떻게 다를지 궁금하다.
주제는 '관계탐색-탐색자들'이다. 관계는 모든 학문의 영역 전체에 걸쳐 있다. 특히 예술은 프랑스의 유명한 큐레이터이자 비평가인 니콜라 부리요가 책 <관계의 미학>에서 밝힌 바와 같이 기호, 형태, 행위 혹은 오브제로 세계와의 관계를 생산하는 일관성 있는 활동으로 정의내릴 수 있다.
작가 6명은 일상과 예술 두 영역의 관계성에 주목을 해 작업을 했다. 각기 다른 분야의 젊은 작가들의 열정과 실험정신이 돋보이는 작품을 볼 수 있다.
두 전시 모두 여는 행사는 10일 오후 6시 30분이다.
부드러운 여성성? 열정적 실험정신?
http://www.idomin.com/news/articleView.html?idxno=448977 - 경남도민일보
게시물수정
게시물 수정을 위해 비밀번호를 입력해주세요.
댓글삭제게시물삭제
게시물 삭제를 위해 비밀번호를 입력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