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을복자수박물관, 풍경의 조각전 개최

박을복자수박물관에서는 올 가을 기획전으로 ‘풍경의 조각’전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오는 29일부터 내달 24일까지 박을복자수박물관 제1기획전시실에서 열린다.

전시회에선 미국, 한국, 호주 등지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5인의 작가를 초대해 다양한 섬유조형 작품들을 만날수 있다. 이들 (김수미·오계숙·윤순란·이재범·조경애)은 섬유예술의 재료와 기법의 한계에 머무르지 않고 현대문화의 흐름에 맞춰 작가의 개성이 담긴 새롭고 다양한 표현을 이끌어내고 있다.

박물관 관계자는 “섬유의 물성과 형식을 주제에 맞게 활용한 평면, 부조, 입체 예술작품 등 폭넓은 섬유예술의 세계를 살펴 볼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전시 작품을 바라보는 감상자의 시선이 초대작가들의 시선과 만나 풍부한 이야기의 장을 열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