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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전시소식

제목

불꽃놀이의 희망과 즐거움

작성자
왕혜원
작성일
2015.09.08
첨부파일0
추천수
0
조회수
910
내용

서양화가 한승희씨, 18일까지 창원 구복예술촌서 개인전

 

메인이미지
한승희作

서양화가 한승희씨가 창원 구복예술촌에서 오는 18일까지 개인전을 갖고 있다.

지난 30여년 동안 구상, 추상 등 다양한 장르를 시도해온 작가는 이번 전시회에서 자연을 모티프로 한 반추상 작품을 선보인다.

그는 그림을 통해 많은 이야기를 들려주고자 하는 욕심을 내려놓았다. 붓끝엔 ‘비움이 곧 채움이요, 채움이 곧 비움’이라는 철학을 담았다. 때문에 무수한 붓질로 수많은 선과 점이 캔버스를 농밀하게 채울수록 메시지는 더 간명해진다.

‘그림은 아름다워야 한다’고 말하는 그는 주로 밝은 톤의 색을 구사한다. 편안한 구도와 경쾌한 색감은 부담없이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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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희作

최근엔 ‘Fastival’이라는 주제로 작업을 하고 있다. 불꽃놀이를 보면서 작가가 느꼈던 희망과 즐거움을 표현한다. 작품에 등장하는 모나지 않은 둥근 원들도 평온한 느낌을 더한다. 작품에 깃든 밝고 긍정적인 기운은 보는 이를 즐겁게 만든다.

그는 “관람객들이 내 작품을 보고 기분이 좋아졌으면 좋겠다. 색채로 표현한 내면의 열정적인 감정과 자연이 지닌 함축적 의미들도 함께 느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100호 이상 대작 8점을 포함해 15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한 작가는 그동안 개인전 13회, 단체전 200회 이상을 가졌다. 경상남도 미술대전 심사위원 등을 역임했고, 현재 창원미협 부지부장, 한국전업작가회 이사 등을 맡고 있다. 강지현 기자 pressk@knnews.co.kr
 
 
[경남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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