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전시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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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4~9일 창원 성산아트홀 제1전시실서
이병남 作
이소정 作
4~9일 창원 성산아트홀 제1전시실서
이병남 作
서예와 서각, 서양화를 모은 전시실, 공통 분모는 ‘힘’이다.
로석 이병남 서예가가 오는 4일부터 9일까지 창원 성산아트홀 제1전시실에서 9번째 개인전 ‘CALLIGRAPHY DYNAMIC(캘리그라피 다이내믹)’을 연다.
경남서예가협회장을 맡기도 하는 그는, 서예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트리려 노력한다. 정적인 이미지를 갖고 서예가 실제로는 힘이 근간이 되는 예술이라는 것을 강조한다.
움직임을 중시하는 그, 살아있는 글자를 박제하듯 생생히 나무 위에 옮기는 서각도 전시한다. 스스로 만들어낸 붓의 표현을 그대로 각으로도 해보고 싶다는 생각에서 서각작업을 시작했다. 5년 전부터 진행했지만 공개적으로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로석 이병남 서예가가 오는 4일부터 9일까지 창원 성산아트홀 제1전시실에서 9번째 개인전 ‘CALLIGRAPHY DYNAMIC(캘리그라피 다이내믹)’을 연다.
경남서예가협회장을 맡기도 하는 그는, 서예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트리려 노력한다. 정적인 이미지를 갖고 서예가 실제로는 힘이 근간이 되는 예술이라는 것을 강조한다.
움직임을 중시하는 그, 살아있는 글자를 박제하듯 생생히 나무 위에 옮기는 서각도 전시한다. 스스로 만들어낸 붓의 표현을 그대로 각으로도 해보고 싶다는 생각에서 서각작업을 시작했다. 5년 전부터 진행했지만 공개적으로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소정 作
같은 전시실, 서양화를 그리고 있는 이소정 작가도 12번째 개인전 ‘Ourselves or Myself’를 선보인다.
작가는 이번 전시를 준비하며 발끝이 까맣게 변해가며 발톱을 갈았다. 대부분 100, 200호짜리인 대작 18점을 내거는 전시라 하루종일 서서 발끝을 모아가며 작업한 까닭이다.
큰 그림, 작업실에 캔버스를 하얗게 걸어놓고 몇 날을 들여다보기만 했다가 과감히 한 번에 늘어놓고 채우기도 했다. 그가 이 넓은 바탕 안에 채워넣은 것은 역동적인 붓질. 붓을 던지고, 물감을 엎고 긁어내기도 한다. 캔버스 위로 힘이 넘치는 큰 붓질이 눈에 띈다.
작가노트에는 ‘내 안에서 무리를 발견하고, 무리 안에서 자신을 느낀다’고 썼다. 그렇기에 나와 무리를 나누고, 흑과 백을 나눔이 부질없다는 것을, 결국 하나라는 것을 말하고 싶은 것이다. 사회와도 마찬가지다.
큰 그림, 작업실에 캔버스를 하얗게 걸어놓고 몇 날을 들여다보기만 했다가 과감히 한 번에 늘어놓고 채우기도 했다. 그가 이 넓은 바탕 안에 채워넣은 것은 역동적인 붓질. 붓을 던지고, 물감을 엎고 긁어내기도 한다. 캔버스 위로 힘이 넘치는 큰 붓질이 눈에 띈다.
작가노트에는 ‘내 안에서 무리를 발견하고, 무리 안에서 자신을 느낀다’고 썼다. 그렇기에 나와 무리를 나누고, 흑과 백을 나눔이 부질없다는 것을, 결국 하나라는 것을 말하고 싶은 것이다. 사회와도 마찬가지다.
이슬기 기자
[경남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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