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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전시]화폭 수놓은 절제와 여유

작성자
이효진
작성일
2016.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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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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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1036
내용
화폭 수놓은 절제와 여유
 
_김인하 작가 '소요'전시회28일까지 창원 창동갤러리서
 
 
 
우귀화 기자 wookiza@idomin.com 2016년 02월 22일 월요일
 

캔버스에 붓으로 '스∼윽' 한번 그은 것 같이 여유 있어 보이는 그림들.

28번째 전시를 여는 김인하(63) 작가의 '소요(逍遙)' 전이다.

작가는 가벼운 붓질과 흩날린 물감 등으로 '자유롭게 이리저리 슬슬 거닐며 돌아다니는' 여유로움을 표현했다.

캔버스에 아크릴 물감, 목탄으로 그린 그림, 종이에 아크릴 물감으로 그린 그림들은 실제로 작가의 의도대로 관람객을 맞이한다.

김 작가는 "지금까지 비구상 작품 주제 대부분이 자유로웠다. 이전에 쉬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홀리데이(Holiday)' 시리즈를 하기도 했는데, 지금 와서 보면 같은 '소요'의 느낌이다. 세월이 지나서 '소요'라는 이름을 찾았다. 작품이 편안해 보이고, 절제의 모습을 띠고 있다고들 한다"고 설명했다.

창원 창동갤러리에서 '소요(逍遙)' 전시회를 열고 있는 김인하 작가가 작품 '소요' 앞에 서있다. /우귀화 기자

 

 

작가는 2014년 일상에서 생겨나는 틈을 표현한 '간극(間隙)' 전시를 연 후 2년 만에 이번 전시를 마련했다.

기존 전시 작품과 크기부터 다르다. 기존에 100호 이상의 대작들이 중심이었다면, 이번에는 소품들이 많다. 최신 작품과 함께 '소요'전에 맞춰서 이전에 그렸던 연계 그림을 찾아서 함께 전시하고 있다.

전시 작품 30여 점은 1호짜리 작은 그림부터 100호 이상 그림도 동시에 접할 수 있게 구성했다.

김 작가는 창원 성산아트홀, 거제문화예술회관, 3·15아트센터, 경남도립미술관 관장을 역임했다.

 

 

전시는 창원시 마산합포구 창동갤러리에서 28일까지. 문의 070-4644-18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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