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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전시]밀양시립박물관, `가려진 지속

작성자
이효진
작성일
2016.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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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수
0
조회수
1089
내용

밀양시립박물관, `가려진 지속-약산 아리랑`展

 

 _밀양출신 독립운동가 약산 김원봉 소재ㆍ피눈물 나는 삶 표현

   …13일 개관식

 

 

 

 

밀양시는 3월 호국 보훈의 달을 맞이해 지난달 28일부터 오는 27일까지 밀양시립박물관 특별기획 전시실에서 권순왕 홍익대학교 교수의 현대미술 작품인 `가려진 지속 - 약산 아리랑`展을 개최하고 있다. 사진은 이번 전시회를 찾은 관람객들이 작품을 감상하고 있다.
 

 

밀양시는 3월 호국 보훈의 달을 맞이해 지난달 28일부터 오는 27일까지 밀양시립박물관 특별기획 전시실에서 권순왕 홍익대학교 교수(미술학 박사)의 현대미술 작품인 `가려진 지속 - 약산 아리랑`展을 개최하고 있다.
 

`가려진 지속 - 약산 아리랑`展은 영화 `암살`에서 짧은 출연이었지만 강한 이미지로 다가왔던 약산 김원봉과 의열단을 소재로 한 미술작품으로 우리나라 독립운동의 본고장이라 할 수 있는 밀양에서 개최돼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작가인 권순왕 교수는 "김원봉 선생이 광복 후 친일경찰에게 모욕을 당한 뒤 집으로 돌아와 사흘간 울었다는 자료를 보고 가슴이 아팠다. 그 때 그 눈물은 아마도 피눈물이었을 것이다"며 "그 피눈물을 표현하고 싶었다"라고 이번 작품전을 개최하게 된 계기에 대해 말했다.
 

`가려진 지속-약산 아리랑`은 캔버스에 사진을 프린팅한 다음 캔버스에 칼자국을 내고 뒷편에서 물감을 앞으로 밀어 넣는 기법으로 마치 피눈물을 흘리는 것 같은 분위기를 표현했다.
 

밀양은 1919년 3월 12일 밀양 장날을 기해 일어났던 밀양만세운동을 시작으로 그해 4월 20일까지 부북면 춘화리 교회 만세운동, 밀양표충사 스님들이 주축이 된 단장면 만세운동, 밀양의 대표적인 유학자 시원 안희원 선생 장례행렬 만세운동 등 총 9차례에 걸쳐 밀양전역에서 만세운동이 들불처럼 일어났던 곳이다.
 

밀양시 내일동 밀양읍성 해자천의 독립운동의 거리에는 의열단 단장이었던 약산 김원봉 선생과 석정 윤세주 열사, 김병환 선생 등 독립의열사들의 생가지가 있다.
 

이번 전시회 개관식은 오는 13일 오전 10시 밀양시립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김삼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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