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기 초대전 19일까지 열려

진주 금륜문화원 2층 전시실서

조재영 기자 jojy@idomin.com

'태양계'를 주제로 추상화 작품 활동을 꾸준하게 해온 화가 김은기(50) 씨 초대전이 19일까지 진주 금륜문화원 전시실에서 열리고 있다.

김 작가는 주로 양초의 심으로 사용되는 단단한 실과 유화 물감으로 작품활동을 해왔다. 캔버스에 촘촘하게 초실을 붙여 유화물감으로 마감한 뒤 밑그림대로 초실을 떼어내서 이미지를 만드는 방식이다.

화가 김은기 씨 초대전.

김 작가는 작품을 관통하는 주제 '태양계(solar system)'에 대해 "우주 자연의 섭리에 대한 인식과 작품의 유기적인 구도가 인간의 성찰에 원초적이고도 궁극적인 질문을 던지게 하며, 이러한 개념은 자아와 세계의 상호연관, 상호의존의 의미를 내포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