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경남수채화협회, 제33회 정기전 개최

경남수채화협회, 제33회 정기전 개최

경남수채화협회가 창원 성산아트홀에서 제33회 정기전을 열었다.

맑고 투명한 수채화 작품 40여 점이 전시장에 걸렸다.

협회 회원들의 풍경화, 정물화 등을 만날 수 있다. '가포의 봄', '주남의 여름', '우포의 아침' 등의 작품은 지역의 풍경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경남수채화협회 측은 "작업실에서 고민해온 색채, 선, 색, 균형들의 관계처럼 작업의 바탕이 됐던 단어들이 이제는 추상성을 벗어나 구체적인 모습으로 다가설 것이다. 물을 머금은 종이 위에 색들이 유영하는 편안함의 시간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협회는 1983년 동서화랑에서 제1회 협회전을 연 이후 지금까지 매년 정기전을 열어 오고 있다. 김태홍, 조현계, 이상남, 안재덕, 류시원 작가 등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전시는 22일까지. 문의 010-5144-8774.

▲ 이상남 작가의 '해금강'

▲ 조현계 작가의 '성산일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