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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전시소식

제목

지역작가 아우르는 다양한 기획전 '풍성'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8.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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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788
내용

◆경남도립미술관

경남도립미술관은 올해 총 3차례의 기획전을 마련한다. 1차 전시는 내달 8일 개막하는 ‘빛의 향연-이준’전이다. 남해 출신의 이준(1919~) 화백은 지역 1세대 서양화가로 한국 현대미술의 선구자로 불린다. 전시는 이 화백의 100세를 기념해 기획한 상수 (上壽)전으로, 회화와 스케치 등 300여점의 작품을 전시해 그의 업적과 예술세계를 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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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 전시는 도립미술관의 신진작가 발굴 프로젝트인 ‘N 아티스트’전으로 9월 초 개막 예정이다. 두 번째로 개최되는 N 아티스트전에는 도립미술관에서 선정한 4~5명의 청년작가들이 참여해 신선한 작품 세계를 선보인다. 2차 전시는 5월 중 열릴 예정이며 주제는 미정이다. 5월부터는 도립미술관의 상설 미디어아트 전시인 ‘싱글채널비디오’를 만나볼 수 있다. 1층 영상전시실에서 매달 다른 작가들의 영상이 상영된다.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은 다양한 기획전, 특별전으로 더욱 확장된 도자건축세계를 보여준다. 상반기 기획전에 앞서 내달 9일부터 ‘소장품전’과 ‘세라믹루키전’이 열린다. 소장품전에서는 미술관이 수집한 현대도자, 드로잉 작품들을 선보이며 세라믹루키전에서는 국내 건축도자분야 신진작가 2명을 선정해 소개한다. 4월 6일 개막하는 상반기 기획전에서는 호주의 도예를 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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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호주 국제교류의 해를 맞아 기획한 전시로, 호주와 한국의 도예가 9명이 참여해 개성 가득한 작품을 선보인다. 한-호 도예 세계를 비교 감상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 밖에 5월 중에는 진례의 분청사기 도예가를 초청하는 지역작가 조명전과 세라믹창작센터 입주작가전이 열린다.


◆창원시립문신미술관

창원시립문신미술관은 올해 상·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조각가 문신을 테마로 한 기획전을 연다. 상반기 기획전은 3월 23일 개막 하는 ‘나의 초상’이다. 이명세 영화감독, 한상호 다큐멘터리 감독 등 다양한 분야의 작가 5명이 참여해 영상, 회화, 설치 등으로 자신의 고유한 기억, 내면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특히 좌우대칭의 영상구도가 돋보이는 이명세 감독의 영화 M과 문신의 시메트리 작품을 콜라보레이션한 작품이 전시돼 한층 확장된 문신의 작품 세계를 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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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기획전시는 10월 중 개막 예정인 ‘문신, 최성숙 부부전’으로 조각가 문신과 그의 부인이자 화가인 최성숙의 작품을 한자리서 선보인다. 문신과 최성숙 부부의 작품과 작품에 얽힌 다양한 이야기를 함께 감상할 수 있다. 또 5월 중 제17회 문신미술상 수상작가 초대전, 7월 중 문신 청년작가상 수상작가 7명의 초대전이 열릴 예정이다.


◆김해문화의전당 윤슬미술관

김해문화의전당 윤슬미술관은 다양한 기획전과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3월에는 ‘두 도시 이야기’가 개막한다. 서울 아르코미술관에서 열렸던 한국, 인도네시아 두 국가의 근현대 기억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 4월에는 지역 교류형 전시 ‘INTER-CITY전’을 만나볼 수 있다. 안산문화재단과 함께 진행하는 전시로, 경상·경기권 작가들이 안산과 김해를 순회하며 전시를 열고 전시 연계 학술세미나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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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중에는 지역 작가를 발굴, 조명하는 ‘New Face, Artist in Gimhae’전이 마련된다. 12월에는 서울 환기미술재단과 공동으로 김환기의 작품 세계를 조명하는 ‘김환기전’을 개최한다. 김환기는 한국 근현대미술계 거장이자 국내 미술작품 경매 최고가로 잘 알려진 작가다. 김환기의 뉴욕 거주 시기 작품을 중심으로 전 시기를 망라한 다양한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창원문화재단

창원문화재단은 전 연령층을 아우르는 기획전과 지역작가에 초점을 맞춘 전시를 선보인다. 성산아트홀에서는 3월 4일까지 ‘셀피-나를 찍는 사람들’이 열린다. 현대인들의 자화상인 ‘셀피’의 다양한 변주를 보여주고 사회적 의미를 탐구하는 전시다. 4월 중에는 지역 예술인을 테마로 한 특별전 ‘별에게 말을 걸다’가 열린다. 창원 출신인 천상병, 설창수, 김달진의 작품 세계를 바탕으로 한 지역 작가들의 오마주 작품이 전시될 예정이다. 3·15아트센터에서는 어린이체험전 ‘얼렁뚱땅 색깔공장’이 3월 4일까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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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중에는 국립현대미술관의 소장품을 선보이는 국립현대미술관 소장품전이 열린다. 진해문화센터에서는 창원문화재단의 첫 레지던시 사업(레지던시 및 지역작가 육성시범사업) 결과물이 전시될 예정이다. 지역 청년작가 5명이 진해문화센터 야외전시실 작업공간에 3개월간 머물며 작업한 결과물을 볼 수 있다. 9월 중에는 제4회 창원조각비엔날레가 열린다. 창원 각 지역에서 다양한 세계 조각 작품을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세정 기자 sjki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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