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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영미 作 ‘가을날’.
홍영미 作 ‘가을날’.
가을의 풍요로운 낭만을 수채화의 매력으로 한껏 표현한 전시회가 마련됐다.
수채화가 홍영미 개인전이 경남교육청 제2청사 1층 북카페 지혜의 방 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다. 이번 전시는 홍 작가의 세 번째 전시로 유년시절의 ‘그리움’을 노래한 자연의 순수 그 자체를 화폭에 담았다.
‘가을을 닮다’, ‘기다림’, ‘겨울애상’, ‘게와 조개와 사람이 사는 곳수, ‘지나쳐 간 풍경’ 등 작품 속 풍경은 작가의 유년시절 추억이 담긴 장소들. 작가는 기억 속 산과 들, 바다와 강, 나무와 꽃들과 교감을 나누며 자연의 아름다움을 수채화만의 담백함으로 표현해 내고 있다. 절제된 듯한 풍경과 자연스레 퍼진 물의 번짐 효과는 어린 시절 그리움에 대한 동경의 한편으로 기억 속 유년시절을 끄집어내는 듯하다. 단순한 색채와 필(붓)로써 한 번에 긋는 과감함으로 작품을 마무리한 홍 작가는 자신만의 특유의 섬세함으로 자연을 표현한다. 작가는 경남도미술대전 초대작가, 화중담소 수채화전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전시는 11월 1일까지.
이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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