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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전시소식

제목

창원 봄 표정을 생명 색에 소담스레 담다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9.04.12
첨부파일0
추천수
0
조회수
834
내용
이근은 작가 '첫 봄 첫 아침에' 내달 13일까지 대산미술관 자연 섭리 빗대어 작품표현

햇살이 구름사이에서 하얗게 파랗게 번질 때 첫 아침, 신은 수면 위로 운행하며 첫 봄에 싹을 틔우고 꽃 몽우리가 차례로 눈을 떠 생명 있음에 감사하며 향기로 노래한다.
-이근은 작가노트 중에서-

몽환적이며 신비한 분위기의 작품으로 이목을 끄는 작가 이근은의 '첫 봄, 첫 아침에'가 지난 10일을 시작으로 내달 13일까지 대산미술관 제 2 전시실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자연 현상적인 사실을 현학적으로 만들어 버리는 인간의 오만을 자성하고, 자연을 우리에게 쉬어가도록 만들어 준 축복의 공간, 진실하고 소박한 공간으로 표현하고자 기획되었다. <이우환 화집1990>을 통해 다양한 각도에서 크게 감명받은 이근은 작가는 그의 관점을 특히 4계절 중에서도 봄에 빗대어 작품을 표현했다. 자연의 섭리에 신비함을 담은 이번 작품들은 사람에게 표정이 있듯 작품 하나하나에도 저마다의 표정이 있다. 이 작가의 작품에는 점, 선, 면의 경계가 모호하다. 자연은 그저 조화롭고 변화무쌍하다는 이 작가는 수만 가지의 표정이 있는 자연을 직선으로 나누지 않고 경계 없이 담아냈다. 이 작가는 창원의 봄을 묘사했다.

“창원의 봄은 좋다. 벚꽃도 좋지만 주남저수지와 동판저수지 낙동강을 따라 흐르는 왕버들의 아름다운 생명의 색이 더 좋다. 그래서 나는 벚꽃이 필 때 동판 저수지 주변을 서성인다. 이런 날에 대산미술의관의 봄내 나는 자연스러운 분위기가 좋다. 선배님의 미술관에서 전시해서 좋고 큰 의미를 담지 않아도 좋다.”

한편 창원시에 위치한 대산미술관(관장 김철수)은 지난해 △문화가있는날 △예술더하기△ 박물관 노닐기 △ 펀! 펀! 예술놀이터 △대산고예술반교육 등의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미술의 소통과 디딤돌 역할을 해왔다. 2019년도에는 △경남박물관협회미술관체험프로그램 △미술관 문화가 있는 날 △대산고등학교 예술반 등의 교육 프로그램이 준비 돼 있다. 아울러 오는 5월 25일에는 현대 섬유미술 40인 기획전, 9월에는 현대 섬유미술 국제전 50인 기획전이 개최된다

출처 : 경남매일(http://www.gn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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