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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김해 클레이아크 미술관 -Post-Human 인간 이후의 인간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9.04.14
첨부파일0
추천수
0
조회수
906
내용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2018년 하반기 기획전
Post-Human 인간 이후의 인간

 

❏ 전시개요
  ❍ 전 시 명 : Post-Human 인간 이후의 인간
  ❍ 전시기간 : 2018. 11. 30(금) ~ 2019. 3. 24(일) / 프리뷰 11. 29(목)
  ❍ 전시장소 :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돔하우스 전관(1,194m²)
  ❍ 전시규모 : 도자, 조각, 설치미술 등 참여작가 11팀(14명)
  ❍ 참여작가 : 김지수, 김선명, 김광우, 김홍진, 노진아, 신이철, 이정윤, 오신욱, 안재철,
                       심준섭, 강지호, 김준, 김과현씨(김원화, 현창민) (14명)
  ❍ 부대행사 : 연계학술행사(12월 중)
  ❍ 주    최 : (재)김해문화재단 클레이아크김해
  ❍ 주    관 :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 무료관람일 : 문화드림데이(매월 둘째 주 토요일) , 문화가있는날(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 기획의도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은 지난 10년간 건축도자 전문미술관으로서 괄목할 만한 전시개최를 통해 미술관의 정체성을 구축해왔으며, 국내 유일의 세라믹창작센터를 보유한 미술관의 특수성을 활용하여 국제교류의 확대와 예술창작의 선순환을 실현하고 있다. 
 

근대화이후 산업혁명으로부터 이른바 ‘디지털 혁명시대’에 이르기까지 현대미술은 기술발전과 함께 매우 다양한 형태로 변모해 왔다. 미국의 비영리예술단체인 E.A.T(Experimemts in art and technology)는 1960년대 이미 예술과 기술의 융합을 개척하고, 10개의 퍼포먼스로 구성된 ‘아홉 번의 밤: 연극과 공학’ 공연을 통해서 미술과 무용, 음악, 연극의 콜라보를 통해 장르간 경계를 허물었다. 동시대미술은 끊임없는 변화와 실험의 연속이었으며, 한국의 예술현장 역시 이러한 변화의 한복판에서 서구의 전위예술을 수용하면서 예술적 진화를 거듭해왔다. 
최근 4차 산업혁명시대에 대한 활발한 논의 속에 제기되는 인공지능(AI)의 보급은 노동이 점차 사라지는 미래에 대한 불안과 예술의 지속가능성에 의문을 제기하기에 이르렀다. 과학기술의 비약적인 발전은 생활의 편리함을 넘어 인간의 삶 뿐만 아니라 예술생태계의 심각한 지각변동을 일으키고 있다.

 

《포스트-휴먼》전은 이러한 인간의 불안과 예술의 위기에 대한 비판적인 상황을 인식하고 휴머노이드와의 공존이 가져오는 변화에 관한 ‘시대적 해석‘과  ’과학적 산물’을 다양한 방식으로 수용해온 세대별 예술가들의 창조적인 활동을 조명한다. 한국전쟁을 온몸으로 겪어낸 세대부터 베이비부머 세대 그리고 디지털 기술의 발전과 함께 성장한 N세대에 이르는 상징적인 작품들을 통해 기술혁신시대에 예술의 사회적 가치, 작가들의 보편화된 타분야와의  협업과정과 미학적 성취를 가늠해보고자 기획되었다. 특히  AI가 모든 분야를 알고리즘화 할 수 없으며, 인공지능의 기술력이 첨단화되고 복잡해질수록 원형(archetype)의 충실성이 부각 된다는 모라벡 파라독스(Moravec's Paradox)의 교훈은 ‘포스트 휴먼’시대를 새로운 예술영감의 원천으로 바라보게 한다. 이러한 역설이 가능한 것은 모든 주체와 중심에 진화의 결정체인 ‘호모사피엔스’가 존재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전시는 작가(인간)들의 창조적 발현과 원형으로서의 예술이 물질문명과 결합하여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 예술과 미래 산업과의 연계방식은 무엇인지, 미래의 관람객은 미술관에 무엇을 기대하고 있는지에 대해 고민하는, 생산적인 담론 형성의 장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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