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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아트 부산’ 참여한 도내 작품 볼까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1.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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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238
내용

‘아트 부산’ 참여한 도내 작품 볼까

창원 연아트오브갤러리서 경남 현대미술 작가 9명 초청


  • 멀리서 보면 단색화 같지만, 가까이서 보면 치밀한 작업의 흔적이다. 아크릴 물감으로 우둘투둘한 질감을 표현한 데 이어, 투명사각의 겔미디움에 다시 색감을 얹었다. 여러 색이 중첩돼 차분하고 안정감이 느껴진다. 이미향 작가의 작품 이야기다.


    이미향 作

    김형수 作

    올해 5월 ‘아트부산(ART BUSAN) 2021’에 참가했던 도내 현대미술 작가들의 컬렉션이 창원 시티세븐 43층 스카이라운지 연아트오브갤러리에서 전시되고 있다.

    참여 작가는 김형수·김순자·곽기수·남소연·변은미·이선희·오명옥·이미향·전진수로, 총 9명이다. 부산에서 작업하는 곽기수 작가를 제외한 나머지 작가들은 ‘무(無)그룹’에 소속돼 있다. 무그룹은 6개국(한국·일본·중국·미국·프랑스·독일) 현대미술 작가들로 구성된 미술단체로, 현재 100여명이 활동하고 있다.


    전진수 作

    곽기수 作

    남소연 作

    남소연 작가의 작품은 화이트 물감과 알코올을 섞어 300번의 붓칠로 ‘무(無)의 세계’를 완성했다. 남 작가는 “눈에 보이는 사실보다 보이지 않는 진실이 더 중요함을 깨달았다. 반복적인 작업을 통해 나를 비워냈다”고 설명했다.

    변은미 작가의 작품은 이중섭 그림 ‘아이들’ 속 인체를 재해석해 역동성이 느껴진다. 캔버스에 3~4가지 색을 겹쳐 올려 입체감을 더했다. 변 작가는 “인물들의 움직임을 통해 사람들과의 관계, 나아가 삶을 이야기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연아트오브갤러리 관계자는 “한국의 현대미술은 서양과 달리 똑같은 작업을 반복해 강한 정신력이 강조된다. 예술적 가치가 높은 컬렉션을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전했다. 전시는 10일까지.

    주재옥 기자 jjo5480@knnews.co.kr

  • 출처: 경남신문 http://www.knnews.co.kr/news/articleView.php?idxno=1359346&gub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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