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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큐레이터로서 작가 이해하는 계기될 것”

작성자
조예진
작성일
2010.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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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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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1479
내용
“큐레이터로서 작가 이해하는 계기될 것”
스물한번 째 이성석 개인전 갤러리 워킹서

-경남매일-

 “예술이 갖는 시대성과 사회성 그리고 역사성에 대해 늘 고민합니다. 이번 전시를 통해 저 자신의 예술세계를 되돌아보고 성찰함으로써 미술가의 입장에서 작가를 이해하고 배려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공립미술관의 큐레이터가 자신의 개인전을 연다. 그 주인공은 바로 경남도립미술관 이성석(사진) 학예연구팀장. 그는 오는 9일부터 25일까지 마산 창동 소재 갤러리워킹에서 ‘Memory of History’전을 펼친다.

 이성석 학예연구팀장은 지난해 한국인 최초로 제53회 베니스비엔날레 특별전 ‘아타킴:온에어’를 기획한 큐레이터고, 2007년 국내 최고권위의 큐레이터에게 시상하는 ‘월간미술대상’에서 전시기획부문의 대상도 수상한 바 있다.

 하지만 그는 화가로서도 녹녹치 않은 경력의 소유자다. 작가로서 이성석은 1985년부터 미술 창작활동을 시작해 현재까지 서울ㆍ부산ㆍ마산을 비롯해 샌프란시스코 등에서 20번의 개인전과 220여회의 국내외 단체전을 가진 중견작가다.

 마산 창동에 새롭게 문을 연 갤러리 워킹(대표 신명근) 개관 첫 전시로 열리는 이번 스물한번 째 개인전에서 그는 ‘역사의 기억’이라는 주제를 내놓았다. 세상에 등장했다가 사멸해 가는 존재에 대한 성찰을 다룬 13점의 회화 작품이 전시된다.

 고대 그리스 로마의 유물이 소장된 그리스 국립 델피박물관에서 영감을 얻은 그는 우리나라 고구려 유물이나, 현존하는 인류사의 흔적과 정신문화, 사상까지도 작품소재로 차용하고 있다. 244-6578.
박여진 기자 yjpark@kn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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