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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12월부터 KTX 달린다

작성자
조예진
작성일
2010.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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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1475
내용
창원 12월부터 KTX 달린다
삼랑진~마산 40.2㎞ 우선 개통…'왕복 14회' 서울 2시간대 도착
마산역·창원역·북창원역 정차

-경남신문-

서울과 통합창원시를 잇는 KTX 고속열차가 올해 12월 15일 마침내 개통된다.

한국철도시설공단 영남본부는 20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경남권 철도건설 추진 현황’ 기자회견을 갖고 1조7159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지난 2002년 착수한 ‘경전선 삼랑진~진주 101.4㎞ 복선 전철화’ 사업 구간 중 삼랑진~마산 구간 40.2㎞에 대해 올해 12월 15일 우선 개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삼랑진~마산 노선에는 국내기술로 개발한 KTX-Ⅱ ‘산천호’가 투입돼 하루 상·하행 각 7회씩 왕복 14회를 운행하며 시속 150㎞로 창원에서 서울까지 2시간대에 도달하게 된다. 이어 오는 2012년 진주까지 경전선 복선전철화 사업이 완공돼 시간당 200~230㎞로 달릴 수 있는 고속화시설이 완료되면 삼랑진에서 진주까지 현재 일반 열차로 131분이 소요되던 것을 KTX는 82분을 단축해 49분 만에 주파하게 된다.

마산~진주 61.2㎞ 구간은 2012년 말에 개통될 예정이며 1조원이 투입되는 진주∼광양 51.5㎞의 복선화 사업도 오는 2014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KTX 정차역은 마산역과 창원역, 북창원역이며, 진영역에 대해서는 수요를 면밀하게 살펴 검토할 예정이다.

경전선 삼랑진~진주 복선전철화로 기존 18개의 역(驛)이 12개로 통폐합된다. 폐지되는 역은 덕산, 산인, 원북, 평촌, 진성, 갈촌, 남문산, 개양 등 8개다. 존치되는 역은 낙동강, 한림정, 진영, 창원, 마산, 중리, 함안, 군북, 반성, 진주역 등으로 진영과 함안, 반성, 진주 등 4개 역은 이설된다. 신설되는 역은 진례와 북창원 등 2개다.

한편 철도시설공단은 낙동강~녹산 38.8㎞의 부산신항 배후철도도 같은 날 개통한다고 밝혔다. 모두 9361억원이 투입된 이 철도는 화물전용으로 운영되며, 하루 26차례 왕복할 예정이다.

이상목기자 smlee@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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