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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한국실크연구원 ‘천연염색 상용화’ 물꼬

작성자
김철수
작성일
2010.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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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1345
내용
한국실크연구원 ‘천연염색 상용화’ 물꼬
전처리 공정 기술 특허 출원
다양한 색상·문양 구현 가능

<경남신문>

진주 소재 한국실크연구원은 천연염료의 전처리 공정을 이용한 천연염색 방법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특허는 천연염료의 최대 약점인 견뢰도(섬유에서 색이 떨어지지 않으려는 저항)를 향상시키고, 기존 전통 천연염색의 단점으로 지적되는 공정 시간을 단축시켰다.

또 단순한 후염에 따른 단편적인 디자인에서 다양한 문양 구현 및 다색도가 동시에 적용될 수 있는 기술로 기존 상품과 차별화되는 획기적인 천연염색 제품화를 가능하게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특허는 천연염색 전문 지역실크업체인 율산아트와 컨소시엄으로, 중소기업청에서 시행하는 ‘국내 중소기업의 신기술·신제품 개발 및 공정혁신 등 기술경쟁력 향상을 위한 산연공동기술개발지원 사업’의 ‘천연염료의 날염화, 현대화 기술 개발 과제 수행의 결과물이다.

한국실크연구원은 천연 원재료의 개량, 복합화 및 기능소재와의 융합 등 천연소재를 활용한 기술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으며, 염색가공 분야에서 지역 맞춤형 기술을 활발하게 연구하고 있다.

특히, 시대적 요청에 맞춰 천연염색의 현대화를 통한 지역 실크산업의 기술 차별화 비즈니스 모델 구축과 지적재산권화로 기술 차별화 구현과 원천기술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현재 천연염색 제품 개발은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진행돼 오고 있으나, 대량화와 현대화에 어려움이 많아 상용화가 상당히 까다로운 분야였으나 이번 기술을 통해 천연염색의 상용화 가능성이 확보됐으며, 지적재산권 확보를 통해 국내외 천연염색 시장에서도 큰 인지도가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천연염료의 날염화, 현대화 기술’은 원재료의 가격 상승에 따른 산업 압박과 답보 상태에 있는 기술 수준을 뛰어넘어, 실크산업을 친환경산업으로 전환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하는 한편 제품 중심이 아닌 기술 중심의 실크산업으로 거듭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강진태기자 kangjt@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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