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정보
<섬진강길-곡성(사진제공:문화체육관광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정병국ㆍ‧이하 문화부)는 지난 3월 30일 ‘이야기가 있는 문화·생태 탐방로’ 10곳을 선정, 발표했다.
‘이야기가 있는 문화·생태 탐방로’는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자연과 역사·문화 자원을 특성 있는 이야기로 엮어 국내외 탐방객들이 느끼고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걷기 중심의 길로서, 여러 가지 주제별 특징으로 나누어 매년 새로이 선정하고 있다.
올해는 크게 시대별 역사길, 삼남대로 옛길, 풍경이 있는 가람길, 사랑과 낭만과 사색의 테마길 등 4가지 주제로 나누어 선정되었다. 시대별 역사길로는 서울 성곽길ㆍ아차산 고구려 역사길ㆍ부여의 사비길ㆍ군산의 금강 하구길이, 삼남대로 옛길로는 전남 장성과 전북 정읍 구간인 갈재길이, 풍경이 있는 가람길로는 동강길과 섬진강길이, 사랑과 낭만과 사색의 테마길로는 두물머리길ㆍ승부역 가는 길ㆍ담양 수목길 등이 선정됐다.
문화부는 길을 선정함에서 자원 및 경관의 우수성, 테마의 대표성, 접근성 및 광역적 연계성, 보행의 안정성, 추진 주체의 사업추진역량 등을 심사 기준으로 삼고, 시‧도 및 민간 전문가들로부터 56개 사업지를 추천받아 1차로 16개 코스를 선정한 후 현장 답사를 거쳐 최종 10곳을 선정하였다.
문화부는 이들 탐방로를 주관하는 지자체와 지역단체에 안내판 설치나 홍보 등에 소요되는 경비를 지원하는 한편, 선정된 문화·생태 탐방로의 조성·유지·관리에 필요한 기준 제시, 물리적 조성 최소화, 주변 환경과의 조화, 탐방 지역의 특화된 주제 발굴 등을 통해 문화적·친환경적 탐방로 조성이 이루어지게 할 계획이다.
또한, 올해 선정된 문화·생태 탐방로에서 청소년여행문화학교 운영, 탐방로 보물찾기, 팸 투어 등 다양한 걷기 행사를 마련하고, 사람들이 더욱 쉽고 편리하게 탐방로를 찾고 즐길 수 있도록 도와주는 탐방로 애플리케이션 개발 등의 계획도 함께 마련해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문화유산 신문-
게시물수정
게시물 수정을 위해 비밀번호를 입력해주세요.
댓글삭제게시물삭제
게시물 삭제를 위해 비밀번호를 입력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