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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다문화 학생 기술교육 '다솜학교' 개교

작성자
이새샘
작성일
2011.07.27
첨부파일0
추천수
0
조회수
1244
내용


충청북도교육청(교육감 이기용)은 7월 12일 오전 10시30분 정부중앙청사 브리핑룸에서 사회통합위원회(위원장 송석구),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이주호), 고용노동부(장관 이채필)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다문화가정 자녀 교육기관인 다솜학교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다솜학교는 다문화가정 자녀들의 학교 적응을 돕기 위해 언어, 문화 및 기술교육을 실시하는 고교과정의 대안학교로 고교졸업 학력을 인정받는 동시에 기능사 수준의 자격을 취득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특히 고용노동부 산하 한국폴리텍이 설립․운영을 맡게 됨으로써 그간의 직업교육 경험을 살려 학생들에게 산업현장에서 필요한 실용적 기술교육을 실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다솜학교는 산업현장의 인력수요, 다문화가정 청소년들의 선호도, 전문가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3개 학과를   선정, 개설할 예정이다.

교육과학기술부는 교육여건개선을 위한 재정지원과 학교설립․운영을 위한 제도 지원, 충북교육청은 학교설립․운영을 위한 제도 지원 및 학교설립인가 및 행정절차 안내 및 지원, 고용노동부는 다솜학교를 설립하고 운영하게 된다.

정부부처 및 지자체간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다문화가정 학생의 건강한 성장과 당당한 사회진출을 도와 줌으로써 다양한 가치와 문화가 공존하는 다문화 사회로 나아가는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다솜학교는 전국 단위로 학생을 모집하고, 원거리 거주 학생들의 편의를 위해 기숙사 시설을 기본적으로 제공하며, 다문화가정 학생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입학금, 수업료 및 기숙사비는 전액 국비지원 한다.
 
또한 학교 학생들에게는 고용노동부 고용센터와 연계하여 직업지도프로그램 등 다양한 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하여, 졸업과 동시에 원하는 곳에 취업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전국단위 다솜학교 설립협약에 앞서 사회통합위원회, 교육과학기술부, 서울시, 서울시교육청은 서울 성동공업고등학교 일부시설을 활용하여 서울지역 다솜학교를 설립하기로 작년 말에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교육과학기술부에 따르면 2010년 4월 기준으로 다문화가정 초중고 학생수는 31,788명이다.
 
이들의 상급학교 진학률은 높은 편이나, 최근 중도입국 청소년의 증가 등으로 사회진입을 앞둔 고교 취학연령 대의 학교 밖 자녀수는 약 2천명 정도로 추정되고 있다.

다문화가정 자녀들은 주로 외모, 한국어 능력 저조, 우리문화에 대한 이해부족, 가정형편 등으로 고등학교에 입학하지 않거나 중도에 학교를 그만 둔 청소년과 중국 청소년들로 이들을 방치할 경우 심각한 사회문제가 될 것으로 우려되어 왔다.
 
이에 사회통합위원회, 교육과학기술부, 고용노동부, 충북교육청등 관계부처가 협력하여 다문화가정 자녀들이 우리사회에서 자립능력을 가진 당당한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 위하여  제천에 전국단위 다솜학교를 내년 3월 개교하기로 했다.

다솜학교는 2010년 2월 폐교된 제천시 강제동 한국폴리텍IV대학 캠퍼스에 들어서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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