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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봄빛 축제, 전시회가 있어 더 빛난답니다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2.04.05
첨부파일0
추천수
0
조회수
1203
내용

방덕자 作 '空'
 

화사한 봄을 맞아 도내 자치단체에서 각종 축제를 많이 개최하고 있는 가운데, 축제를 더욱 빛나게 하기 위한 전략으로 미술작품 전시회가 동원되고 있다. 축제의 다양한 아이템으로 전시회가 도입되기도 하지만, 자칫 무미건조해질 수 있는 축제의 수준을 높이고, 그 의미를 더욱 높여주는 촉매제가 되기 때문이다.



고성공룡세계엑스포 기획초대전

춤추는 붓과 칼… 예술도 녹아들었네

경남고성 공룡 세계엑스포가 열리는 엑스포장 주제관 내 기획전시실에서는 고성서예학원 원장인 오당 방덕자씨의 기획초대전이 열리고 있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방씨는 2일부터 오는 12일까지 붓과 칼로 습작해온 전예와 행초서로 쓴 서예작품과 서각작품, 문인화 등 90여점을 선보이고 있다. 방씨의 뜻과 추구하는 개성이 친절하고 진실하게 깃든 작품들이라는 게 지인들의 평가이다.

묵향에 심취하고, 서각칼에 초점을 맞춘 후 갖는 첫 전시회여서 고성지역은 물론, 방씨를 알고 있는 애호가들의 관심은 더욱 지대하다.

방씨의 이번 초대전에 눈길이 쏠리는 것은 동일한 작가의 서예작품과 서각작품을 동시에 맛볼 수 있다는 독특함 때문. 서예면 서예, 서각이면 서각이라는 이분법적 시각을 불식시켜 서예의 춤추는 붓질과 서각의 예리한 칼솜씨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한다.

방씨는 학정 이동흥 선생을 사사하고, 계정 정착성 선생에게는 한학을 배웠다. 대한민국미술대전 심사를 역임했으며, 대한민국 서예전람회·경남미술대전 초대작가이다. 방덕자 작가 ☏ 011-9556-3303.



우순근 作 ‘待春’


3·15의거 52주년 기념전

봄을 기다리며… 나를 찾는 시간여행

창원시 마산합포구 삼진미술관(관장 성임대)은 3·15의거 52주년 기념으로 지난달 24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창원에서 작업하는 한국화가 우순근씨를 초대해 전시회를 갖고 있다.

우씨는 13회 개인전인 이번 초대전의 주제를 ‘나를 찾아가는 시간여행’이라고 잡고, 최근 작품 대작과 소품 등 다양한 작품을 3개 전시홀에서 전시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서울 영아트갤러리에서 가진 제12회 개인전에서 장지에 토분과 분채, 석채를 혼합해 생각하면 그립고, 바라보면 정겨운 집 풍경을 내놨던 우씨. 그런 우씨가 이번에는 자연의 일부분으로서 봄을 기다리는(待春) 마음으로 잡초와 갈대를 모티프로 한 작품을 소개하고 있다.

공허한 자연 속의 한 개체로서 자리하고 있는 갈대들이 자연의 모습에 따라 어우러지면서 나타내는 설경의 다양한 표정은 작가로 하여금 수많은 감정의 기폭을 만들어 내고 있다. 모노톤의 색채를 자연적으로 표현해 더욱 그렇다.

우씨는 “언덕 언저리에 숨어 머리만 내놓은 채 바람과 춤추듯이 숨바꼭질 놀이를 하는 듯한 갈대, 그 옆을 지켜보고 있는 집의 모습은 지나온 내 기억 속의 익숙한 풍경이자 늘 꿈꾸며 그리워하던 모습일지 모른다”고 기억한다. 삼진미술관 :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북면 추곡리 534 ☏ 272-0335, 우순근 작가 ☏ 010-2646-94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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