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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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기업의 참여로 열린 ‘브라보 재즈 라이프 콘서트’.
지역에서는 만나기 힘든 뮤지컬 ‘넥스트 투 노멀’.
‘인물사진의 거장 카쉬전’. 2008년 5월 개관해 시 사업소로 운영되던 3·15아트센터. 2011년 2월 창원문화재단으로 통합을 통해 다각도의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그 첫 번째가 기업맞춤형 프로그램 추진과 시민 참여 프로그램 확대, 참여형 프로그램 추진, 지역에서 접하기 힘든 다양한 전시 유치와 더불어 공간사용 활용도를 높이는 일이다. △기업맞춤형 프로그램 추진= 3·15아트센터의 변화된 모습 중 가장 두드러진 것은 창원시 기업사랑 정책에 부응하는 ‘기업맞춤형 프로그램’의 추진이다. 이는 문화소외계층을 초청하는 ‘문화나눔(기부티켓)사업’ 시행과 더불어 대형공연에 기업체 협찬을 적극적으로 유치하는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에게는 저렴한 객석단가를 공급해 접근성을 높이고 기업체 근로자와 고객에게는 문화향유 기회를 부여하는 효과를 불러왔다. 2011년에는 경남은행, 신세계 마산점, 경남에너지, 광득종합건설 등 17개의 지역기업이 참여해 신년음악회와 재즈 콘서트, 연극 등 모두 13개의 공연을 함께했으며 올해 상반기에도 꾸준히 이를 추진해 왔다. △시민 참여 프로그램 확대= 다각적 변화 그 두 번째 시도는 시민 예술교양강좌(예술아카데미) 프로그램의 확대 개편이다. 3·15아트센터는 개관 초부터 시민들에게 한층 더 다가가기 위해 예술아카데미 강좌를 개설해 운영해왔다. 미술, 음악 등 모두 4개월 단위의 7개 강좌에 100여 명의 수강생이 참여해 왔으나, 2011년 하반기부터 3개월 단위의 22개 강좌로 확대 개편했으며, 이에 참여 수강생도 250명 이상으로 늘어났다. 주5일제 수업 실시에 발맞춰 4~12세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음악 감수성 개발 프로그램 강좌를 추가로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참여형 프로그램 추진= 시민들의 건강한 여가 선용을 위한 무료 기획 프로그램도 확대 편성하고 있다. 매주 화요일 오전 ‘화요명작예술감상회’란 이름으로 진행되는 ‘이론강좌’와 매달 마지막주 화요일 오전에 무대공연으로 진행되는 ‘아트살롱’은 클래식, 오페라, 연극, 국악, 디지털사진 등 장르를 확대하고 있다. 특히 이 프로그램은 편안하게 문화를 즐길 수 있기를 바라는 주부들을 위해 평일 오전 11시에 편성, 새로운 접근을 시도하고 있다. 지난해 처음 기획한 프로그램으로 혹서기(7~8월) 매주 토요일 저녁 열렸던 야외음악회인 ‘하늘공원 콘서트’도 지속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며, 올해 처음으로 시도하는 ‘거리극 축제’(9월경) 또한 3·15아트센터 야외 공간을 모두 활용할 수 있도록 야외에서 공연 가능한 프린지(자유참가작) 공연 등으로 구성할 계획이다. △지역에서 접하기 힘든 전시 유치= 3·15아트센터는 최근 전시 중앙 집중화 현상을 탈피하기 위한 다양한 전시를 기획해 왔다. 특히 방학시즌에 맞춰 아동과 청소년층을 위한 프로그램 기획과 지역에서 흔히 만날 수 없는 전시인 ‘인물사진의 거장 카쉬전’, ‘스티브 맥커리 사진전’ 등을 유치해 시민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진행한 ‘앤서니 브라운 원화전’에는 개관 이후 최대 관람객(1만6391명)이 다녀갔다. △공간사용 활용도 증대 추진= 문화회관의 공간 가동률이 증가한다는 것은 복합문화예술공간으로서 본연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는 방증이다. 또 그만큼 시민들에게 문화향수권 신장의 기회 제공이 확대된다고도 볼 수 있다. 이런 의미에서 점진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3·15아트센터의 공간사용 활용도도 주목된다. 도난실 3·15아트센터 관장은 “시민 누구나 자연스럽게 문화를 찾고, 알고, 즐길 수 있는 문화예술 공간이 되기 위해 다양한 자구노력을 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유경 기자 bora@knnews.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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