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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지던스 지원 활성화 세미나…지역 특성에 맞게 차별화 필요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2.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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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1216
내용

올해 경남문화재단(대표이사 전정효) '레지던스 프로그램 지원사업'에 참여하는 단체는 6곳이다. 경남문화예술연구원(마산아트센터), 구복예술촌, 대산미술관, ㈔대안공간마루, 보천도예창조학교, 정수예술촌이다.

지난 25일 경남문화예술연구원에서 6개 단체가 만났다. 중간보고회다. 이에 앞서 '경남레지던스 프로그램 활성화'를 위한 세미나가 열렸다. 황진수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지역협력관은 '국내 예술가 레지던스 지원 사업의 현황 및 과제'를, 심규환 전 국립현대미술관 창작스튜디오 프로그램 매니저는 '국내외 레지던스 프로그램 사례와 제안'을 발제했다.

◇레지던스(Residence)란 = 경남에 '레지던스'라는 의미가 정착되기까지 약 3년이 걸렸다. 레지던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작가도, 큐레이터도, 지역민도 그 의미를 헷갈렸던 것이 사실이다.

황진수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지역협력관. /김민지 기자

황진수 지역협력관은 "레지던스 사업을 단순히 지역 작가들을 모아놓고 공동 창작 작업을 하게 하는 것으로 오해하는 경우가 많다. 레지던스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주체, 예술가 등 뚜렷한 대상을 갖춘 가운데, 일정 기간, 일정 공간에서, 기본적인 예술작업을 할 수 있는 여건을 제공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지난 2010년 처음 시작된 '레지던스 프로그램 지원사업'은 현재 전국적으로 60개 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하지만 획일적인 형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황진수 지역협력관은 "지역 특성에 맞도록 차별화해야 한다"고 당부하며 "작가가 작업에 몰두할 수 있도록 전문적인 기획자를 확보하고 자율성을 부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지역의 레지던스 프로그램에는 참여 작가·지역 주민과 연계된 교육프로그램을 일부 운영하도록 의무화됐지만, 이에 불만을 가진 작가도 적지 않다. 이유인즉, 할애하는 시간이 많다는 것이다.

황진수 지역협력관은 "지역주민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할 때는 주도면밀한 사전 조사 연구와 설명 과정이 강화돼야 한다. 무엇보다도 참여 작가들은 레지던스 프로그램을 잘 살펴보고 자신에게 맞는 단체를 선택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프로그램 특성화와 프로모션 필요 = 레지던스 프로그램 단체는 입주 작가의 창작활동에 무게를 둘 것인지, 지역 내 문화시설로서 문화 향수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둘 것인지, 구도심재생인지, 지역사회 연계인지 등을 헷갈려 한다. 두 마리 토끼를 잡다가 둘 다 놓칠 수 있다.

심규환 전 국립현대미술관 창작스튜디오 프로그램 매니저는 "지역성과 문화적 정체성이 결여된 상태에서 아무런 여과나 비판 없이 그저 수동적으로 따라가고 있다. 수적으로 양만 늘려서 기관의 위신을 높이려고 할 것이 아니다. 효율적이며 체계적으로 전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프로그램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그는 "참여 작가는 평소 쉽게 만날 수 없는 전문가를 1대 1로 소개 받고 지속적인 관계형성으로 인적 인프라를 확대해야 한다. 프로그램 진행 이후 담당 어드바이저를 통해 전시 및 각종 예술행사에 참여 가능토록 자연스런 작가 프로모션이 병행돼야 한다"고 했다.

즉 참여 작가는 능동적으로 행동해야 하고 프로그램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적극적으로 큐레이터에게 표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심규환 전 국립현대미술관 창작스튜디오 프로그램 매니저. /김민지 기자

올해 경남문화재단(대표이사 전정효) '레지던스 프로그램 지원사업'에 참여하는 단체는 6곳이다. 경남문화예술연구원(마산아트센터), 구복예술촌, 대산미술관, ㈔대안공간마루, 보천도예창조학교, 정수예술촌이다.

지난 25일 경남문화예술연구원에서 6개 단체가 만났다. 중간보고회다. 이에 앞서 '경남레지던스 프로그램 활성화'를 위한 세미나가 열렸다. 황진수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지역협력관은 '국내 예술가 레지던스 지원 사업의 현황 및 과제'를, 심규환 전 국립현대미술관 창작스튜디오 프로그램 매니저는 '국내외 레지던스 프로그램 사례와 제안'을 발제했다.

◇레지던스(Residence)란 = 경남에 '레지던스'라는 의미가 정착되기까지 약 3년이 걸렸다. 레지던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작가도, 큐레이터도, 지역민도 그 의미를 헷갈렸던 것이 사실이다.

황진수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지역협력관. /김민지 기자

황진수 지역협력관은 "레지던스 사업을 단순히 지역 작가들을 모아놓고 공동 창작 작업을 하게 하는 것으로 오해하는 경우가 많다. 레지던스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주체, 예술가 등 뚜렷한 대상을 갖춘 가운데, 일정 기간, 일정 공간에서, 기본적인 예술작업을 할 수 있는 여건을 제공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지난 2010년 처음 시작된 '레지던스 프로그램 지원사업'은 현재 전국적으로 60개 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하지만 획일적인 형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황진수 지역협력관은 "지역 특성에 맞도록 차별화해야 한다"고 당부하며 "작가가 작업에 몰두할 수 있도록 전문적인 기획자를 확보하고 자율성을 부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지역의 레지던스 프로그램에는 참여 작가·지역 주민과 연계된 교육프로그램을 일부 운영하도록 의무화됐지만, 이에 불만을 가진 작가도 적지 않다. 이유인즉, 할애하는 시간이 많다는 것이다.

황진수 지역협력관은 "지역주민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할 때는 주도면밀한 사전 조사 연구와 설명 과정이 강화돼야 한다. 무엇보다도 참여 작가들은 레지던스 프로그램을 잘 살펴보고 자신에게 맞는 단체를 선택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프로그램 특성화와 프로모션 필요 = 레지던스 프로그램 단체는 입주 작가의 창작활동에 무게를 둘 것인지, 지역 내 문화시설로서 문화 향수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둘 것인지, 구도심재생인지, 지역사회 연계인지 등을 헷갈려 한다. 두 마리 토끼를 잡다가 둘 다 놓칠 수 있다.

심규환 전 국립현대미술관 창작스튜디오 프로그램 매니저는 "지역성과 문화적 정체성이 결여된 상태에서 아무런 여과나 비판 없이 그저 수동적으로 따라가고 있다. 수적으로 양만 늘려서 기관의 위신을 높이려고 할 것이 아니다. 효율적이며 체계적으로 전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프로그램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그는 "참여 작가는 평소 쉽게 만날 수 없는 전문가를 1대 1로 소개 받고 지속적인 관계형성으로 인적 인프라를 확대해야 한다. 프로그램 진행 이후 담당 어드바이저를 통해 전시 및 각종 예술행사에 참여 가능토록 자연스런 작가 프로모션이 병행돼야 한다"고 했다.

즉 참여 작가는 능동적으로 행동해야 하고 프로그램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적극적으로 큐레이터에게 표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심규환 전 국립현대미술관 창작스튜디오 프로그램 매니저. /김민지 기자

올해 경남문화재단(대표이사 전정효) '레지던스 프로그램 지원사업'에 참여하는 단체는 6곳이다. 경남문화예술연구원(마산아트센터), 구복예술촌, 대산미술관, ㈔대안공간마루, 보천도예창조학교, 정수예술촌이다.
 
지난 25일 경남문화예술연구원에서 6개 단체가 만났다. 중간보고회다. 이에 앞서 '경남레지던스 프로그램 활성화'를 위한 세미나가 열렸다. 황진수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지역협력관은 '국내 예술가 레지던스 지원 사업의 현황 및 과제'를, 심규환 전 국립현대미술관 창작스튜디오 프로그램 매니저는 '국내외 레지던스 프로그램 사례와 제안'을 발제했다.
 
◇레지던스(Residence)란 = 경남에 '레지던스'라는 의미가 정착되기까지 약 3년이 걸렸다. 레지던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작가도, 큐레이터도, 지역민도 그 의미를 헷갈렸던 것이 사실이다.
 


 

 

 

 

 

황진수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지역협력관. /김민지 기자

 

 
황진수 지역협력관은 "레지던스 사업을 단순히 지역 작가들을 모아놓고 공동 창작 작업을 하게 하는 것으로 오해하는 경우가 많다. 레지던스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주체, 예술가 등 뚜렷한 대상을 갖춘 가운데, 일정 기간, 일정 공간에서, 기본적인 예술작업을 할 수 있는 여건을 제공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지난 2010년 처음 시작된 '레지던스 프로그램 지원사업'은 현재 전국적으로 60개 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하지만 획일적인 형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황진수 지역협력관은 "지역 특성에 맞도록 차별화해야 한다"고 당부하며 "작가가 작업에 몰두할 수 있도록 전문적인 기획자를 확보하고 자율성을 부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지역의 레지던스 프로그램에는 참여 작가·지역 주민과 연계된 교육프로그램을 일부 운영하도록 의무화됐지만, 이에 불만을 가진 작가도 적지 않다. 이유인즉, 할애하는 시간이 많다는 것이다.
 
황진수 지역협력관은 "지역주민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할 때는 주도면밀한 사전 조사 연구와 설명 과정이 강화돼야 한다. 무엇보다도 참여 작가들은 레지던스 프로그램을 잘 살펴보고 자신에게 맞는 단체를 선택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프로그램 특성화와 프로모션 필요 = 레지던스 프로그램 단체는 입주 작가의 창작활동에 무게를 둘 것인지, 지역 내 문화시설로서 문화 향수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둘 것인지, 구도심재생인지, 지역사회 연계인지 등을 헷갈려 한다. 두 마리 토끼를 잡다가 둘 다 놓칠 수 있다.
 
심규환 전 국립현대미술관 창작스튜디오 프로그램 매니저는 "지역성과 문화적 정체성이 결여된 상태에서 아무런 여과나 비판 없이 그저 수동적으로 따라가고 있다. 수적으로 양만 늘려서 기관의 위신을 높이려고 할 것이 아니다. 효율적이며 체계적으로 전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프로그램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그는 "참여 작가는 평소 쉽게 만날 수 없는 전문가를 1대 1로 소개 받고 지속적인 관계형성으로 인적 인프라를 확대해야 한다. 프로그램 진행 이후 담당 어드바이저를 통해 전시 및 각종 예술행사에 참여 가능토록 자연스런 작가 프로모션이 병행돼야 한다"고 했다.
 
즉 참여 작가는 능동적으로 행동해야 하고 프로그램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적극적으로 큐레이터에게 표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레지던스 단체, 한 마리 토끼에 집중해야"
http://www.idomin.com/news/articleView.html?idxno=386610 - 경남도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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