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미협 지부장 이강민씨 당선

제11대 창원미술협회 지부장에 이강민(53·서양화·사진) 씨가 당선됐다.

24일 창원문화원에서 치러진 선거에서 이강민 후보가 안령희(55) 후보를 89표 차(143대 54)로 눌렀다. 이 후보와 함께 출마한 이석상·천원식 씨는 3년간 부지부장으로 일하게 됐다. 이강민 당선자는 회원들의 화합을 강조하며 △기존협회 계승 △미술인을 위한 상설 미술시장 개설 △문화 콘텐츠 사업 육성 △경직된 아트홀을 시민과 예술인 품으로 되돌리기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동아대 예술대학 회화과와 같은 대학원을 졸업한 이 당선자는 10년 동안 중·고등학교에서 미술을 가르쳤다. 2004년부터 2006년까지 창원미술협회 감사를 지냈다.

한편 분과별 회의에서는 김경현(한국화), 김도언·김미영(서양화), 김미정(서예), 최근호(디자인), 송광옥(공예), 주영호(조소) 씨가 새 분과장으로 뽑혔으며 감사는 전진수·이택중 씨가 맡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