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경제계와 대학이 인문학 활성화를 위해 손을 잡았다.

창원상공회의소와 창원대가 29일 오전 11시 30분에 창원상의 3층 회의실에서 '인문학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최충경 창원상의 회장과 이수정 창원대 인문대학장 등이 참석했다.

창원상의와 창원대의 협약은 무한 경쟁시대에 인문학적 소양과 통찰이 지역사회와 지역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올바른 성장에 이바지할 수 있다는 인식 아래, 인문학을 확산하는데 경제계와 지역 대학이 함께 노력하기로 한 것이다.

이 자리에서 최충경 회장은 "창원공단이 우리나라 경제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해왔지만, 앞만 보고 달려온 것이 현실이다"며 "앞으로 한 단계 더 성장하려면 고부가가치 산업에 대해 고민해야 할 시점이다. 이에 인문학 소양을 키우는 것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게 해 주는 좋은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수정 학장은 "인문 최고 과정이 어느덧 6주년에 들어간다"며 "타지역 대학에서 벤치마킹을 할 만큼 그간 내실을 다져왔다. 인문학과 경제계의 발전은 맞물려 있다는 최충경 회장님의 말씀에 공감하며, 긍지를 가지고 더욱 내실을 다져 지역을 위해 더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창원대와 창원상의가 인문학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창원상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