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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종호 판사 ‘소년재판 이야기’ 책으로 나왔다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3.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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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1658
내용
천종호 판사 ‘소년재판 이야기’ 책으로 나왔다
본지 연재 글 모아 ‘아니야, 우리가 미안하다’ 펴내 … 내일 창원서 출판기념회
기사입력 : 2013-02-18    





본지에 연재돼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준 ‘천종호 판사의 소년재판 이야기’가 책으로 나왔다.

‘천종호 판사의 소년재판 이야기’는 지난 2011년 10월 13일 ‘상준이 사연’을 시작으로 2012년 3월 8일 ‘상습갈취 원규’를 끝으로 모두 20회 소개됐다. 이 연재 기사는 소년사범들의 비행과 재판 과정을 가감없이 소개, 독자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천 판사는 본지의 연재 기사와 ‘아름다운 이야기들’이라는 소책자에 실렸던 글을 보완하고 다듬어 ‘아니야, 우리가 미안하다’란 제목으로 책을 엮었다.

모두 4부로 꾸렸는데, 1부에는 법정과 법정 밖에서의 소통에 관한 이야기를, 2부는 소년들의 비참한 현실을 보여주는 사례를 담았다. 3부는 폭력에 짓밟히고 있는 학교의 모습을, 4부는 희망을 잃지 않고 살아가는 소년들과 그들을 지지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모았다.

천 판사는 지난 2010년 2월 창원지법으로 부임해 그동안 줄곧 소년보호사건을 맡아왔다. 그는 스스로 지난 3년을 ‘만사소년(萬事少年)’이라 했다. 자나 깨나 소년생각뿐이라는 말이다.

천 판사는 오는 25일 부산가정법원으로 발령나 자리를 옮긴다. 지난 3년의 창원지법 판사생활을 정리하는 의미로 책을 묶었다고 한다.

출판기념회는 19일 오후 4시 30분 창원시 의창구 팔룡동 102-1 ‘풍성한 생명교회’에서 열린다. 저자는 이날 행사에서 나온 수익금과 인세는 소년사범 보호기관 등에 후원금으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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