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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대 연구윤리진실성위원회가 논문 표절 등 의혹이 제기된 총장 임용 1순위 후보자를 최종 승인했다.
창원대는 지난 2월 치러진 창원대 제7대 총장임용후보자 선정 투표에서 1순위 후보로 선정된 최해범 교수 논문에 대한 연구윤리진실성위원회 검증 회의를 다시 열고 전원 합의로 이를 결정했다.
위원회는 앞서 지난달 24일부터 1순위 최해범, 2순위 정차근 교수 저서와 논문에 대한 연구윤리 검증을 진행했다. 연구윤리진실성위원회는 이때 최 교수 저서와 논문 중 표절이 있다는 심의 결과가 나와 심사 통과를 거부했었다. 최 교수는 이에 "연구윤리위는 최근 5년 치 저서와 논문을 대상으로 검증해야 함에도 20년, 30년 전 논문까지 검증했다"며 "총장 선거 관련 5년치 논문을 검증한다는 규정을 임의 확대한 것"이라는 이유로 이의제기를 신청했다.
연구윤리진실성위원회는 이를 두고 지난 2일 다시 회의를 연 뒤 "규정 적용 및 해석상 혼란 등으로 미승인 결정을 한 바 있으나 재심의 결과 전원 합의로 승인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최근 5년간 논문을 대상으로 한 한국연구재단 연구윤리실무매뉴얼 등에 기반해 재검증을 한 결과 '문제가 없다'는 결론을 내렸기 때문이다.
창원대는 총장 임용에 관한 학내 모든 절차를 끝내고 교육부 추천 관련 서류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후 교육부 임용 적격 결정과 대통령의 최종 임명 절차를 거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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