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MENU

지역정보

제목

"유택렬 화백 기념사업 다각화하자"

작성자
박이랑
작성일
2015.08.28
첨부파일0
추천수
1
조회수
1030
내용

진해 문화공간 흑백에서 활동한 고 유택렬 화백의 기념사업을 다각화하자는 제안이 나왔다.

지난 19일 오후 흑백(창원시 진해구 백구로 57)에서 열린 흑백운영협의회 '지역문화와 개인미술관' 2차 토론회에서 발제자로 나선 황무현 마산대학 아동미술교육과 교수는 기념사업의 다각화가 필요하다고 의견을 밝혔다. 토론회에는 지역 문화 예술인, 시민 40여 명이 참석했다.

황 교수는 "지금 문화공간 흑백이 유 화백의 기념사업을 하는 데 디딤돌이기도 하고, 걸림돌이기도 하다"며 장소가 가지는 한계에 대해 지적했다.

황 교수는 넓지 않은 공간을 미술관으로 꼭 해야 할 필요가 있는지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며, 흑백을 미술관이 아닌 자료관 등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그는 유 화백의 기념사업이 화백이 활동했던 흑백에서만 이뤄지고 있다며, 화백의 삶과 미술 행보를 기리고 창원의 문화콘텐츠로 개발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1.jpg
▲ 흑백 토론회 모습./우귀화 기자

흑백이 나이 든 세대가 향수를 찾는 공간에 그치지 않고 미래 세대 젊은이들도 찾을 수 있는 공간으로 변화를 모색해야 한다는 주장도 했다.

화백을 기리기 위해 유택렬 상 제정, 유택렬 화백 논문 지원 등의 사업도 제안했다.

이날 또 다른 발제자인 김철수 대산미술관 관장은 "이곳을 미술관으로 만들겠다고 결정해도 일시에 만드는 것은 쉽지 않다. 대산미술관은 등록 미술관으로 준비하는 데 7~8년이 걸렸다. 문화·집회시설 등록, 학예 인력, 보안 시설 등을 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날 토론회에서 이강민 한국미술협회 창원지부장, 김종찬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창원지회 사무국장, 조범제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진해지회 부회장, 이해련 시의원이 토론자로 나섰다.

1
0

게시물수정

게시물 수정을 위해 비밀번호를 입력해주세요.

댓글삭제게시물삭제

게시물 삭제를 위해 비밀번호를 입력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