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창동예술촌 김은진 작가 대통령상

창원시 창동예술촌에서 활동하는 김은진 작가가 '제19회 대한민국 통일미술대전'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통일미술대전'은 통일부와 ㈔평화문화재단이 주최하고 통일문화제 운영위원회가 주관하는 미술대회다. 김은진 작가는 공예 분야에 '황금보리달항아리'를 출품해 '통일대상(대통령상)'을 받았다.

김 작가는 아호를 '보리'로 쓸 만큼 작품 소재로 보리를 적극적으로 활용한다. 1991년 경남미술대전에서 '달항아리'로 입상해 수많은 대회에서 수상했다. 현재 한국미술협회 이사, 대한민국미술대전 심사위원, 경남미술대전 추천 작가, 창원시문화재단 운영위원 등을 맡고 있다.

수상작 '황금보리달항아리'는 '인류에게 보편적이고 따뜻한 작물인 보리를 섬세하고 아름다운 항아리 곡선에 스며들게 해 평화통일 상징을 누구나 공감할 수 있게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 작가는 "황금보리를 주제로 작업하는 작가로서 자랑스럽고 기쁘다"며 "모두 통일을 기원하고 예술로 말을 건네면서 민족 전통을 계승·발전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은진 '황금보리달항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