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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바램 창원대 미술학과 교수, 밀양에 ‘바램연구소’ 설립
강바램 교수가 연구소 설립과 문화상품 개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도영진 기자/
설립 발대식에 앞서 만난 강 교수는 연구소 활동을 통해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조선시대 회화 중 서민들의 생활사를 그린 실용회화를 이론적으로 깊이 있게 연구해 이를 문화상품으로 만들고, 국내외 시장에 판매를 할 것이다”며 “미술을 전공하고 전공을 살리지 못하는 많은 제자들을 연구원으로 일할 수 있도록 일자리도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지난 9일 밀양시 초동면 성만리에서 열린 바램연구소 설립 발대식에서 참석자들이 현판식을 하고 있다./바램연구소/
강 교수와 뜻을 같이하는 사람들도 바램연구소의 임원진으로 합류했다. 김경수 경남도립미술관장이 연구소장으로, 이주은 창원대 음악학과 교수, 변혜경 창원대 강사, 지정곤 전 밀양시의원, 우일식 밀양발전포럼 대표 등 8명이 이사로 선임됐다. 김경수 관장은 “연구소로 진용이 꾸려져 연구회 때보다 활동 폭이 넓어지게 됐다”며 “상품개발을 통해 생긴 이익을 사회에 환원하는 등 사회적 책임도 다한다는 취지에 공감했다”고 전했다.
전통 실용화 상품 개발해 세계에 널리 알릴 것
강바램 창원대 미술학과 교수, 밀양에 ‘바램연구소’ 설립
한국화 전공 연구원 30명 구성…“뉴욕에 상품 출품 목표”
“우리 전통 실용화를 상품으로 개발해 세계시장에 알리고, 예술가들에게 ‘예술적인 일자리’를 만들어 주겠습니다.”
창원대학교 미술대학 강바램 교수가 9일 오후 5시 밀양시 초동면 성만리에서 ‘바램연구소’ 설립 발대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지난 2004년부터 한국전통회화 중 조선시대 실용화(민화)를 연구하기 위한 목적으로 강 교수가 만든 ‘바램연구회’를 확대해 비영리 사단법인으로 활동하고자 연구소를 설립한 것.
창원대학교 미술대학 강바램 교수가 9일 오후 5시 밀양시 초동면 성만리에서 ‘바램연구소’ 설립 발대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지난 2004년부터 한국전통회화 중 조선시대 실용화(민화)를 연구하기 위한 목적으로 강 교수가 만든 ‘바램연구회’를 확대해 비영리 사단법인으로 활동하고자 연구소를 설립한 것.
강바램 교수가 연구소 설립과 문화상품 개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도영진 기자/
설립 발대식에 앞서 만난 강 교수는 연구소 활동을 통해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조선시대 회화 중 서민들의 생활사를 그린 실용회화를 이론적으로 깊이 있게 연구해 이를 문화상품으로 만들고, 국내외 시장에 판매를 할 것이다”며 “미술을 전공하고 전공을 살리지 못하는 많은 제자들을 연구원으로 일할 수 있도록 일자리도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지난 9일 밀양시 초동면 성만리에서 열린 바램연구소 설립 발대식에서 참석자들이 현판식을 하고 있다./바램연구소/
바램연구소의 연구원은 30명. 모두 석사 이상으로 한국화 전공자들로 구성됐다. 이들은 조선시대 실용화를 연구하고, 문화상품 개발도 할 예정이다. 강 교수는 “우리나라 실용화에 담긴 스토리를 기록하고 상품으로 만들면 그 자체가 명품으로서 가치가 있다”며 “스카프와 배낭 등 다양한 상품을 개발하고 기술도 전수해 우리 미술의 우수성도 세계에 널리 알릴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대미술의 중심 뉴욕 맨해튼에서 우리 문화상품을 내놓는 것이 목표다”고 덧붙였다.
강 교수와 뜻을 같이하는 사람들도 바램연구소의 임원진으로 합류했다. 김경수 경남도립미술관장이 연구소장으로, 이주은 창원대 음악학과 교수, 변혜경 창원대 강사, 지정곤 전 밀양시의원, 우일식 밀양발전포럼 대표 등 8명이 이사로 선임됐다. 김경수 관장은 “연구소로 진용이 꾸려져 연구회 때보다 활동 폭이 넓어지게 됐다”며 “상품개발을 통해 생긴 이익을 사회에 환원하는 등 사회적 책임도 다한다는 취지에 공감했다”고 전했다.
도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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