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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구복예술촌 경남미술전시페스티벌
작가 9명 2주씩 돌아가며 작품 선보여…감성 더한 미술품 보며 삶의 여유를
창원에서 미술 전시 축제가 6개월가량 열린다.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구복예술촌이 제9회 경남미술전시페스티벌 '자연: 감성&색'이라는 제목으로 전시를 열고 있다.
구복예술촌은 해마다 평면, 입체 등의 미술 활동을 펼치는 경남 지역 작가를 초대해 경남미술전시페스티벌을 열어 왔다.
윤환수 구복예술촌 촌장은 "올해도 경남 지역 40∼50대의 혈기 왕성한 작가 중 뛰어난 작품성과 창작열로 미래 경남 예술 큰 자산으로 성장할 작가들을 초대했다"고 밝혔다.
올해 전시에 초대된 작가는 우순근(한국화), 진미정(서양화), 정은숙(서양화), 강동현(조각), 박찬숙(한국화), 송영은(서양화), 임채섭(한국화), 박점영(서양화), 최경동(한국화) 작가 등 9명이다.
우순근 작 '바람이 분다' |
지난달 7일부터 20일까지 초대작가 합동전이 열렸다. 이 자리에서 작가마다 2∼3점의 작품을 선보이며, 앞으로 이어질 전시를 예고했다. 작가별로 2주씩 전시를 이어간다.
가장 먼저 초대 개인전을 여는 작가는 우순근 작가다. 우 작가는 지난 2013년 경남청년작가상, 2009년 경남미술대전 대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이번 전시에서 장지, 토분, 분채, 석채 등을 이용한 작품을 꺼내 보였다. '바람이 분다', '꿈에 물들다' 등의 작품이다.
임채섭 작 '하얀추억' |
우 작가의 전시는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3일까지다.
이어서 진미정 작가(4~17일)는 캔버스에 아크릴 물감으로 그린 추상화 작품을, 정은숙 작가(18일∼7월 1일)는 유화로 '삶(Life)' 시리즈를 선보일 예정이다.
강동현 작가(7월 2∼7월 15일)는 '공존의 숲'이라는 스테인리스 스틸로 만든 조각 작품을, 박찬숙 작가(7월 16∼7월 29일)는 장지에 오방색으로 채색을 한 작품을 내건다.
박찬숙 작 'Work' |
송영은 작가(7월 30∼8월 12일)는 '삶의 노래(Song of Life)' 추상화 시리즈를, 임채섭 작가(9월 3∼9월 16일)는 '하얀 추억'이라는 유화 작품을, 박점영 작가(9월 24∼10월 7일)는 흰 바탕에 검은색 물감으로 표현한 '흔적(Trace)' 작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최경동 작가(10월 8∼ 21일)는 한지에 혼합재료를 이용한 작품 등을 전시한다.
최경동 작 '연으로부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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