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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문화예술계 2016 미술 결산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6.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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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수
0
조회수
1630
내용
도립미술관·국제아트페어 최다 관람객, 청년작가 약진 돋보였죠

2016년 도내 미술계는 여러 분야에서 양적 성장이 돋보였다. 

경남도립미술관은 올 한 해 괄목할 만한 성과를 냈다. 6월 개막한 3차 전시 ‘앨리스가 그곳에서 발견한 것’과 ‘N아티스트 새로운 담지자’는 9만1141명이 찾아 개관 이래 단일전시로는 최다 관람객을 기록했다. 이에 힘입어 도립미술관의 올해 관람객은 지난해 9만2124명에서 14만2137명으로 약 50% 이상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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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고 관람객 수를 기록한 제7회 경남국제아트페어./경남신문DB/

7월 열렸던 제7회 경남국제아트페어는 8051명의 관람객을 동원하며 역대 최고 관람객 수를 기록했다. 기존 창원컨벤션센터 (CECO) 2전시장 1곳에서만 열리던 행사가 올해는 1, 2전시장 2곳에서 열렸고 참가 부스도 지난해 142개서 올해 181개로 증가했다. 해외작가 참여도 지난해 20여명에서 올해 60여명으로 늘었다. 

9월 개막한 창원조각비엔날레 또한 지난 2014년에 비해 관람객이 크게 증가했다. 올해 창원조각비엔날레 관람객은 총 12만8495명으로 2014년 5만6000여명에서 2배 이상 늘었다.

또한 올해 경상남도미술대전에는 역대 최대인 1885점이 출품돼, 4년 연속 최대 출품작 기록을 경신했다. 

지역 청년작가들의 약진도 눈에 띄는 대목이다. 청년작가들이 주도하거나 참여한 전시가 어느 때보다 풍성했다. 올해 아시아미술제는 개최 이래 최초로 특정 예술감독이 아닌 지역 청년작가 4인이 기획자로 나서 전시를 꾸렸다. 도립미술관은 첫 신진작가 발굴 전시인 ‘N아티스트 새로운 담지자’를 통해 청년작가 5인을 소개했다. 창원조각비엔날레에도 지역 청년조각가 8인이 참가해 메인 무대인 창원 용지호수공원 일대에 작품을 전시했다. 

아쉬운 점도 있었다. 경남국제아트페어는 최대 규모, 최다 관람객에도 판매액은 지난해 6억3500만원에서 올해 5억9300만원으로 소폭 감소했다. 외형적으로는 거의 모든 부스가 갤러리 참여였지만 실제로는 작가들이 소규모 그룹을 구성한, 형식만 갤러리인 경우도 많아 질적 성장은 과제로 남았다. 도립미술관은 올 한 해 도슨트(전시해설) 없이 운영돼 많은 관람객에게 불편을 안겼다. 또한 올해 초 공모절차 없이 상업갤러리와 전시를 진행해 특혜 논란을 빚는 오점을 남겼다.

 

 

경남신문 김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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