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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립교향악단 김대진 상임지휘자 취임음악회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8.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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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534
내용

“연주곡 선정은 ‘대중성’과 ‘희소성’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진 차이콥스키 곡은 친근하게 다가올 것이고, 라흐마니노프의 교향곡 2번은 스케일이 크고 화려한 관현악의 색채와 박진감 넘치는 표현으로 연주회장에서 자주 들을 수 있는 곡이 아닙니다.”

창원시립교향악단 김대진 예술감독이 오는 16일 오후 7시 30분 창원 성산아트홀 대극장에서 열리는 취임음악회에서 ‘차이콥스키의 바이올린 협주곡 라장조 작품 35번’과 ‘라흐마니노프의 교향곡 제2번’을 연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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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반 위의 진화론자’로 불리며 최정상의 피아니스트에서 지휘자로 다시 한 번 진화한 김대진 상임지휘자는 치밀한 작품 분석과 탁월한 음악적 해석으로 한국 음악계를 이끌어갈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코리안 심포니·프라임 필·강남심포니 객원지휘, 수원시향 상임지휘자를 거쳐 창원시향의 상임지휘자로 부임했다.

이번 연주에서 김 지휘자는 현존 최고의 작곡가이자 마에스트로인 펜데레츠키가 ‘안네 소피 무터의 뒤를 이을 바이올린의 여제’로 극찬한 바이올리니스트 백주영과 함께 ‘차이콥스키 바이올린 협주곡 라장조 작품35’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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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임지휘자 김대진.


연주곡 차이콥스키의 ‘바이올린 협주곡 라장조 작품35’는 베토벤, 멘델스존, 브람스의 바이올린 협주곡과 더불어 사상 최고의 걸작품으로 바이올린 독주의 눈부신 근대적 연주 기교를 발휘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오케스트라의 풍부하고 색채적인 면을 만날 수 있다. 또한 러시아 민요를 가미한 지방색과 그가 지닌 독특하고 애수에 젖은 아름다운 선율은 듣는 이에 감동을 전한다.

라흐마니노프의 ‘교향곡 2번’은 차이콥스키의 후계자로서 러시아를 대표하는 교향악 작곡자로서 입지를 굳힌 작품이다. 관현악의 화려하고 변화무쌍한 색채와 박진감 넘치는 곡 전개는 관객들을 압도하고, 아름다운 서정성이 흘러넘치는 특유의 애잔하고 감미로운 선율과 힘찬 행진곡으로 출발하는 종악장의 절묘한 구성미와 눈부신 클라이맥스는 곡의 절정을 이룬다. 한마디로 곡은 차이콥스키의 교향곡보다 더 강인하고 의연해 진정한 거인의 교향곡이라는 표현이 어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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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올리니스트 백주영.


협연자 바이올리니스트 백주영은 화려한 기교와 폭발적인 열정의 연주자로 커티스 음대와 줄리어드 음대 대학원, 맨해튼 음대와 프랑스 파리 국립 음악원의 최고연주자과정을 졸업했으며, 지난 2005년 서울대 음악대학에 최연소 교수로 부임해 후학 양성에 힘쓰고 있다. 공연문의 ☏ 299-5832.

이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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