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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 보던 공연이 가득… 진해문화센터가 달라진다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0.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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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창원문화재단 진해문화센터(본부장 장순향)가 올 하반기부터 콘텐츠 재정비를 통해 지역 대표 공연장으로 변신을 꾀한다.

진해문화센터는 하반기 라인업 공개를 통해 기획 공연 신설 및 야외공연장 활성화로 예년보다 더 다양하고 수준 높은 기획 공연을 준비했다고 28일 밝혔다.

진해문화센터. /네이버 지도 캡처 이미지/
진해문화센터. /네이버 지도 캡처 이미지/

이는 지난 1월 단행된 창원문화재단의 조직개편에 따른 변화다. 지난 2015년부터 통합 운영됐던 성산아트홀, 3·15아트센터, 진해문화센터가 각각 독립 본부 체제로 운영되면서 공연장별 특화된 기획공연을 활성화할 수 있게 됐다. 그동안 마산, 창원에 비해 문화향유 혜택에 대한 상대적 박탈감이 있었던 진해지역 시민들에게 희소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6월 취임한 장순향 본부장은 “지리적, 공간적인 한계로 다소 소외됐던 진해문화센터의 매력을 널리 알리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시민들이 예술과 함께하는 여유 있고 아름다운 삶을 구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기 콘서트, 예술강좌 신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진해문화센터에만 없었던 정기 기획 콘서트 신설이다. 앞서 마산 3·15아트센터는 ‘수요콘서트’가, 성산아트홀은 ‘모닝콘서트’를 매달 특정 요일에 정기 공연해 시민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그동안 정기 기획 콘서트가 없었던 진해문화센터는 올 하반기 처음으로 ‘마티네 콘서트’를 준비했다.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매월 넷째 주 토요일 오전 11시 진해구민회관에서 공연을 진행한다. 피아니스트 지용 리사이틀(9월 26일)을 시작으로 ‘리처드로 트리오 콘서트(10월 24일)’, ‘베이시스트 성민재 콘서트(11월 28일)’ 등의 라인업을 구성해 풍성한 클래식 공연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 지역민 예술강좌 ‘예술창작소’도 새롭게 시작한다. 지역 예술인을 강사로 초대해 시민들에게 수준 높고 다양한 예술강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현재 강사 모집 절차를 진행 중이다.


◇야외공연장 활성화 박차= 진해야외공연장의 활성화도 변화의 핵심이다. 진해문화센터는 올해 첫 기획 공연인 재즈 디바 웅산과 함께하는 재즈 콘서트 ‘Summer Jazz Night’ 부터 ‘야외 락 페스티벌’, ‘국악관현악단 휴의 국악공연’ 등 하반기에만 6개 기획 공연을 야외공연장에 올린다. 지난 2019년에는 야외공연장 공연이 2건, 2018년에는 3건, 2017년에는 1건에 그쳤다.

이 밖에도 8월 한여름밤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감상하는 여름 시네마 ‘짠내극장’과 ‘빛의 화가 모네와 인상파 화가 레프리카전’ 전시회 진행을 통해 야외공연장의 활용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다양한 장르 기획공연 준비= 공연 장르도 다양화했다. 재즈콘서트와 클래식 공연, 연극, 국악, 무용 등 각 장르를 아우른다. 하반기 라인업 면면을 살펴보면 재즈 콘서트 ‘Summer Jazz Night’ 공연에 이어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임동혁 피아노 리사이틀과 감성 발라더 포스트맨 콘서트, 그리고 박지헌, 최현준, 김경록의 ‘V·O·S 콘서트’, 크리스마스 특집 ‘Falling in Love 정인 콘서트’, 극단 상상창꼬의 ‘어린이 비타민 환경극 ‘바다야, 사랑海’ 연극과 공연 ‘거미줄에 걸린 꽃잎 : 춤으로 만난 심청’ 등이 이름을 올렸다.


조고운 기자 lucky@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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