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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공공 문화예술시설 또 멈췄다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0.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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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수
0
조회수
329
내용

창원시의 강화된 방역조치에 따라 창원지역 문화예술시설이 또 멈췄다. 올 들어 세 번째 잠정휴관이다.

창원문화재단은 23일 0시부터 성산아트홀, 3·15아트센터 등 전체 산하기관에 대해 잠정 휴관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날부터 공연과 전시, 아카데미, 아르코공연센터 연습실 등이 모두 문을 닫는다. 진해문화센터는 지난 20일부터 잠정휴관에 돌입했었다.

창원문화재단 임시휴관
창원문화재단 임시휴관

창원문화재단의 잠정 휴관에 따라 주중에 계획됐던 문화예술행사 20여 개가 연기 또는 취소됐다. 창원 성산아트홀에서 진행 중이던 한국전업작가미술협회 경남지회 정기전이 중단됐고, 주중에 예정됐던 창원 수채화 작가회 정기전(25~30일), 경남여성작가회전(25~30일) 등의 대관 전시와 첼로로 듣는 우리나라 동요 그리고 민요 공연(25일), 성산아트홀의 풍물마당극-우리가 슈퍼스타(26일), 창원시립소년소녀합창단 제73회 정기연주회(27일), 가족동화발레 백조의 호수(28일) 등의 기획·대관 공연 등 10여 개의 문화예술 행사가 연기·취소됐다.

창원문화재단 임시휴관
창원문화재단 임시휴관

3·15아트센터에도 ‘3테너와 어느 멋진날(25일)’ 등 주중 5개의 행사가, 진해문화센터에서의 ‘모네와 인상파 레플리카 체험전(20~27일)’ 등 9개의 주간 행사가 연기·취소됐다.

창원문화재단 관계자는 “공연·전시를 준비한 단체나 이를 기다리던 관람객들의 아쉬움이 크겠지만 재난에 따른 조치이기 때문에 이해를 부탁드린다”며 “코로나19 확산 추세에 따라 무관중 공연이나 전시를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창원문화재단은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2~5월과 8~9월 등 두 차례에 걸쳐 약 6개월가량 문을 닫았다.

조고운 기자 lucky@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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